광주 두암동 아파트서 불...50대 거주자 숨져

입력 2025.05.09. 14:40 박승환 기자
9일 오전 7시16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아파트 12층 50대 남성 A씨의 거주지에서 불이 났다.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거주자가 숨졌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6분께 두암동 모 아파트 12층 50대 남성 A씨의 거주지에서 불이 났다.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소방대원 58명을 동원해 진압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시각장애를 앓고 있던 A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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