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주택 창고서 화재...손으로 불 끄던 40대 화상

입력 2025.05.09. 08:47 박승환 기자

신안의 한 주택에 딸린 창고에서 난 불을 손으로 끄던 40대가 화상을 입었다.

9일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8분께 신안군 도초면 40대 남성 A씨의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대와 소방대원 3명을 동원해 진압 15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A씨는 불이 났을 당시 창고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에 붙은 불을 손으로 끄다가 오른쪽 손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신안=박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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