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광주 치평동 아파트서 불···4명 부상·115명 대피

입력 2025.03.12. 08:29 강주비 기자
12일 오전 12시27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18층 규모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부상을 입고 115명이 대피했다. 광주 서부소방서 제공

새벽시간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부상을 입고 1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27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18층 규모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72명, 장비 24대를 투입해 13분 만인 12시40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1층 세대 거주자 50대 부부와 3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18층 거주자 4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58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57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가재도구 및 아파트 내부 130㎡가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1천607만여원의 재산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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