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에서 아들을 살해한 뒤 뒤늦게 자수한 60대가 구속의 갈림길에 놓였다.
목포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께 목포시 상동 자신의 주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틀 만인 전날 오전 11시께 자신의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알린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조사결과 A씨는 아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후에 시신을 현장에 그대로 방치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버리지 않았다.
또 A씨의 아내는 외출에서 복귀 후 A씨의 범행 사실을 알았지만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들이 게임만 해서 불만이 많았는데, 휴대전화를 새 걸로 교체해달라고 돈을 줬는데도 해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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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서 불···인명피해 없어 17일 오후 1시18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광주 광산소방서 제공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만에 완진됐다.17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께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인력 59명, 장비 15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1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불이 발생한 호실은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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