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던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서구 치평동에서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음주 반응을 확인하고 신원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A씨의 무면허 사실을 적발했다.
이어진 호흡 측정에서 나온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기준인 0.03%를 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검찰,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1심 판결에 항소 노동자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재판부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광주지검은 24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과 가현건설 등 법인 3곳 포함 피고인 20명 전원에 대한 항소장을 광주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일 광주지법 형사 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현산 화정아이파크 현장 총괄소장 등 원청과 하청업체 현장책임자에게만 징역 2~4년의 유죄를 선고했다. 나머지는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경영진은 무죄를 받았다.이에 검찰은 "붕괴원인에 콘크리트 강도 불량이 포함되지 않거나 원청과 하청업체 경영진 및 감리 등 6명에게 사고를 방지할 구체적 주의의무가 없고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무죄를 선고한 1심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의 위법이 있으니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또 "유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들도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데다가 피해 규모가 컸음을 고려하면 훨씬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광주지검 관계자는 "항소심을 통해 엄정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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