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에서 경운기와 벽 사이에 끼인 80대가 숨졌다.
1일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곡성군 목사동면 죽정리의 A(87)씨의 집 마당에서 A씨가 경운기와 벽 사이에 끼였다.
지나가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A씨가 경운기를 몰고 마당을 나오다가 벽에 끼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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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노쇼 사기 전담수사팀 편성 '수사 속도' 노쇼 사기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광주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광주경찰청은 최근 공공기관·정당 등을 사칭해 물품을 주문하고 대리구매를 요청한 뒤 금전을 편취하는 '노쇼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담수사팀을 지난달 편성(8개팀 41명),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광주경찰은 지금까지 피의자 3명을 구속하고 21명을 입건했으며 4명은 추적 중이다. 이들은 해외에 있는 범죄조직이 노쇼사기 범행에 사용할 휴대폰 수백여대를 연결해주고 매월 수수료를 받아 챙겼다. 수수료는 가상화폐로 받고, 은신처를 1개월 단위로 옮겨 다니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해외에 있는 범죄 조직은 피해자를 속이는 팀, 해외전화를 국내발신처럼 연결해주는 팀, 피해자의 피해금을 자금세탁하는 팀 등으로 분업화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광주경찰은 노쇼 사기 조직 범죄 일당을 소탕할 때까지 지속적인 수사 및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올해 광주지역의 노쇼는 4월 이후 집중, 현재 129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총 20억원에 육박했다. 사칭은 군인·교정·소방 등이었으며, 정당 사칭도 있었다.이들은 피해자의 직업을 미리 파악해 식당 뿐만 아니라 식자재·소방자재·컴퓨터 업체 뿐만 아니라 약국, 철물점 등에도 준비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사기 범행에 나서고 있는 등 피해대상을 가리지 않고 있다.광주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일 경우 사기일 가능성을 염두하고 휴대전화로 대량 주문이 들어올 경우 연락을 받은 전화번호가 아닌 해당 공공기관의 공식 전화번호로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해당 업체에서 취급하지 않는 다른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100% 사기"라고 강조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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