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U대회 사상 계주 첫 금메달
남수현, 중국 꺾고 개인 금메달 확보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가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27일 폐막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소속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한국의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7개를 수확하며 전체 순위 4위에 올랐다. 이 중 광주·전남 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3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청 소속 육상선수 이재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지역 선수단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재성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김정윤(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38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하계U대회 남자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계종합대회 기준으로도 계주 종목 첫 우승이다. 비록 지난 5월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38초49)에는 0.01초 모자랐지만, 이번 금메달은 한국 육상사에 큰 이정표로 남게 됐다. 또 이재성은 앞서 열린 남자 200m 결선에서도 20초75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전남에선 순천시청 소속 양궁선수 남수현이 금빛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제33회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금메달에 이은 쾌거다.
남수현은 지난 27일 에센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류옌슈를 세트스코어 7-3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서민기(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출전한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값진 은·동메달 행진도 이어졌다.
광주시체육회 소속 다이빙 선수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최강인, 손성환과 함께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지욱은 혼성 3m/10m,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 플랫폼, 3m 싱크로나이즈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에 김승현(광주시체육회)은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광주교통공사 소속 유도선수 김민주는 여자 -78kg급 개인전과 혼성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 순천시청 소속의 신채원 역시 혼성단체전에서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다.
전남도청의 펜싱선수 김태희는 여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지역 펜싱의 저력을 증명했다.
한편, 광주·전남 출신 선수들도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호남대 출신 박정호(성남시청)와 김정미(안산시청)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 화순출신 이채은(군산대)은 배드민턴 혼성 단체전 동메달, 송원대 재학생 조대성(삼성생명)은 탁구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체고를 나온 문건영(충남체육회)은 체조에서 마루와 평행봉 부문 동메달 2개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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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 D-50··· 전남·광주 국가대표 선수단 ‘메달 사냥’ 출격 준비 완료
오예진.
아시안게임을 50여 일 앞두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할 전남·광주 지역 국가대표 선수단의 윤곽이 드러났다.30일 전남·광주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예정인 광주 소속 및 출신 선수는 22명, 전남은 37명에 달한다.김지선.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45개국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광주 지역에서는 총 12개 종목에 걸쳐 22명(지도자 3명, 선수 19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레슬링, 배드민턴, 사격, 수영(다이빙), 스쿼시,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카누, 하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지도자로는 레슬링 박삼열(광주남구청) 감독, 역도 박후성(조선대) 감독, 하키 김종이(조선대) 감독이 합류해 선수단을 이끈다. 선수단에는 레슬링 박서영(광주남구청), 배드민턴 조송현(광주은행), 사격 봉서린(광주시체육회), 수영 다이빙 김지욱(광주시체육회), 스쿼시 김다미(광주시체육회), 양궁 오예진(광주은행), 역도 손현호·안시성, 육상 이재성(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유도 김혜미·김민주(광주교통공사), 조정 김지선(목송그룹), 하키 진건효(조선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아영.특히 여자 단체전 8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궁 오예진은 지난 7월 마드리드 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 김지선도 지난 6월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조정월드컵 2차 대회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금메달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역도 손현호와 안시성 역시 지난 3월 전국춘계남녀역도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아시아 정상을 향해 뛰고 있다.이어 전남 역시 13개 종목에 걸쳐 총 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광주와 발을 맞춘다. 전남 소속 선수는 30명(선수 29명, 심판 1명), 타지역 팀에서 활약 중인 전남 출신 인사는 7명(선수 5명, 지도자 2명)으로 집계됐다.종목별 소속 선수는 럭비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키 4명, 복싱 3명, 근대 5종·승마·요트·육상·축구·레슬링이 각각 2명, 수영·우슈·정구가 각 1명이다. 출신 부문에서는 펜싱과 육상 각 2명, 배드민턴 1명 등이 포함됐다.서창완.세계 정상급 스타 선수들도 대거 출격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이자 나주 출신인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근대5종 김영하·서창완(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복싱 주태웅·박초롱·임애지(이상 화순군청), 육상 400m 배건율(안양시청·여수전남체고 출신), 해머던지기 김태희(익산시청·전남 해남 출신), 펜싱 권오민(국군체육부대·전 해남군청)과 김정미(안산시청·전남기술과학고 출신) 등이 메달 레이스에 가세한다.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대한민국과 지역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안고 아시아 무대에 서게 된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지역체육의 위상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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