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기 배구대회는 지금까지 광주·전남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배구 발전에 큰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제37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 회장은 어느덧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가 어느덧 37회째를 맞았다고 언급하며 명실공히 최고 권위의 대회로 그자리를 지켜왔고 평가했다.
실제로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는 현재 프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재덕(한국전력 빅스톰), 노재욱(삼성화재 블루팡스) 등 많은 배구 선수들이 거쳐 갔을 정도로 대회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전 회장은 "최근 배구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하늘을 찌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효자 종목으로서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 선수에 이르기까지 전연령층에서 배구를 접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배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배구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가 우리사회의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가 매회 거듭할수록 배구 종목저변확대는 물론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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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제임스 트로터 꺾고 광주오픈 8강 진출··· "기회 잘 잡았다" 반격하는 정현의 모습. 광주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9)이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2025 광주오픈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 달러) 8강에 안착했다.정현은 24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2라운드(16강전)에서 세계랭킹 170위 제임스 트로터(25·일본)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정현은 25일 세계랭킹 122위 트리스탄 스쿨케이트(24·호주)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스쿨케이트는 현재 세계 랭킹 100위권대의 실력자지만, 한때 세계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에게는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현은 "처음 상대해보는 선수였는데, 서브가 강하고 키가 커서 리듬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 기회를 잘 잡아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경기 소감을 말하는 정현의 모습. 광주테니스협회 제공이어 "부산 대회부터 계속 경기를 치러왔기에 몸 상태도 좋다"며 "중간에 흔들려 위기를 맞은 점은 아쉽지만,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현은 이틀 전 1라운드에서도 세계 180위 콩스탕 레스티엔느(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기록 중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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