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4주간 재활"

전방위적인 선수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 또 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내야수 윤도현이 11일 삼성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타구에 맞아 손가락이 골절됐다.
KIA관계자는 12일 "어제 윤도현이 수비 도중 우측 두번째 손가락 타박상으로 교체된 후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에서 CT 촬영을 실시했습니다"며 "검진 결과 우측 두번째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 소견으로, 수술은 필요 없으며 약 4주간 재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KIA는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곽도규 등 선수들의 부상이 유독 잦다. 백업 선수들의 분전으로 매 경기를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부상이 발생해 KIA는 한숨을 내쉬게 됐다.
윤도현은 부상 전까지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 4홈런 9타점 1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KIA는 윤도현과 홍종표를 2군으로 내리고 박민, 박재현을 콜업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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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포문 열고 성영탁이 뒷문 닫고’ KIA, 키움 5-1 역전승···7연승 달린다
16일 2점 역전 홈런을 쏘아올린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승을 장식하는 한편, 7연승을 달렸다.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16차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진의 완벽한 무실점 방어가 돋보였다. 결승타는 6회말 터진 카스트로의 역전 2점 홈런이었다.선발 투수 네일은 5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49km 투심을 비롯해 144km 커터, 주특기인 136km 스위퍼, 141km 체인지업 등 6개 구종을 선보였으나 평소와 다르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5이닝까지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철벽 모드를 가동했다. 홍민규가 6회와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키움 타선을 무력화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홍건희와 9회 마무리로 나선 성영탁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16일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홍민규. KIA 구단 제공타선은 총 8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4회까지 침묵하던 공격은 5회말부터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한준수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이 과정에서 데일은 안타를 추가하며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6회말에는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비거리 115m의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1 역전에 성공했다.승부의 쐐기는 7회말에 박혔다. 김규성과 데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날려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이날 역전 홈런을 터뜨린 카스트로는 “알칸타라의 몸쪽 직구를 과감히 노렸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팀이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목표가 우승인 만큼 분위기를 타 원정 6연전도 모두 이기고 돌아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1선발끼리의 대결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동점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호령 역시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아냈다”고 말했다.이어 “투타에서 매 경기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이날 5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준 네일과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홍민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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