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34이닝 연속 무실점

제임스 네일과 변우혁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삼성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KIA는 시즌 4승(6패)째를 신고했고 승률은 0.400으로 올랐다.
경기에서 KIA는 최원준(우익수)-박재현(중견수)-나성범(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홍종표(2루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로 타선을 짰다. 마운드에는 네일이 팀을 구원하기 위해 올랐다.
KIA는 먼저 치고 나갔다. 선두타자 이우성이 상대 선발 야리엘 후라도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변우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이우성이 홈을 밟았다.
3회에도 KIA는 점수를 뽑으며 연속이닝 득점에 성공했다. 나성범과 위즈덤, 이우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변우혁이 이번엔 좌전 안타를 때렸다. 나성범과 위즈덤이 홈을 밟아 3-0.
타선이 점수를 지원해주자 네일은 마운드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반복했다.
7회까지 87개의 공만을 던진 네일은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km/h 까지 찍혔다.
이날 투구로 네일은 네일 선발 등판경기에서 34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8월 13일 고척에서 열렸던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부터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부문 KBO기록은 서재응 NC다이노스 코치가 갖고 있다. 그는 KIA시절이던 당시 2012년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4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조상우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김규성의 실책 등으로 2사 만루에 처하기도 했으나 1실점으로 버텼다.
KIA는 3-1로 결국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변우혁은 "작년에 타율이 높았지만 득점권에서 약했는데 올해는 득점권에서 생각을 바꾸고 타석에 임한 것이 좋았던 것 같다"며 "수비도 타격도 아직은 기복이 있지만 여유가 생기니까 조금씩 괜찮아지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네일은 "오늘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다. 거기에 맞춰서 경기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아서 좋았다. 중간중간 위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집중하려고 계속해서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했다.
이범호 감독은 "네일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해주면서 오늘 승리에 큰 역할을 해줬다. 제1선발투수다운 투구였다. 실점 위기에서도 흔들림없이 자신의 투구를 해줬다. 조상우의 투구가 갈수록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고, 정해영도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이우성과 변우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우성이 찬스를 만들고 변우혁이 해결해줬다. 팀 공격력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찬스 때 득점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좋았다"고 평했다. 끝으로 "주말 3연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변함없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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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9 충격 역전패' KIA, 삼성 상대 8-9 패···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선발투수 시라카와.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홈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9로 패배했다.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시라카와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 3사사구 4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시라카와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지만, 4회초 상대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내줬고, 뒤이어 디아즈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류지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3루타를 쳐낸 박재현. KIA구단 제공5회말 KIA의 반격에서 김태군의 안타와 박재현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좌중간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5-1까지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다.6회초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상대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대타로 들어선 강민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해 점수는 5-4가 됐고, 투수는 성영탁으로 교체됐다.6회말 다시 한번 KIA가 도망쳤다. 박재현의 3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우전 안타와 김도영의 적시타, 카스트로의 안타 등 안타 행진으로 계속해서 득점하며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7회초 또다시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성영탁이 상대 박승규와 구자욱의 출루를 허용했고, 성영탁과 교대해 올라온 최지민이 상대 디아즈에게 우익수 뒤 3점 홈런을 허용하며 7-7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최지민과 교대한 전상현은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대타 최형우를 땅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7회말 KIA는 한준수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3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8-7로 또다시 리드를 잡았다.8회초 등판한 전상현은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9회초 등판한 조상우는 상대 구자욱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강민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어 8-9 역전을 허용했다.9회말 KIA는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 점수 없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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