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상승 거듭 이어온한 전남과 대조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지역 아파트가격 하락세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하락폭이 큰 광주지역과 달리 전남지역 아파트 가격은 6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5주 차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0.10%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0.09%를 기록했다.
시도별로 서울 0.27%, 경기 0.19% 등 수도권이 0.20%로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보합세를 보인 지방 아파트 등과 온도차가 확연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전남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최대 낙폭을 이어간 광주와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남에선 목포와 나주지역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승세로 전환된 6월 첫째 주 0.29% 상승한 목포 아파트가격은 이후 0.24%, 0.32%, 0.39% 상승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0.31% 오르는 등 같은 기간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나주 역시 같은 기간 동안 0.09%, 0.21%, 0.29%, 0.32%. 0.24%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무안 남악도 0.10%, 0.11%, 0.10%, 0.09%, 0.11%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부권인 순천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같은 기간 누적 변동률 0.05%로 소폭 상승했지만 석유화학산업 침체 여파가 계속된 여수(-0.40%)와 광양(-0.27%)은 하락세가 계속됐다.

광주지역 하락세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서 가장 낙폭이 컸다.
-0.05%로 지난주 -0.06%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줄어든 광주는 5개 자치구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를 이어갔다.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던 서구도 0.07%에서 -0.02%로 다시 하락전환됐으며 동구는 -0.06%에서 -0.07%, 광산구는 -0.06%에서 -0.07%로 각각 하락폭이 확대됐다. 남구(-0.12%→-0.02%)와 북구(-0.14%→-0.07%)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광산구는 산월·소촌동 위주로, 북구는 운암·연제동 위주로, 동구는 산수·소태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세가격도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국적으로 0.11% 상승한 것과 달리 광주 전세가격은 -0.03%로 경북(-0.01%), 제주(-0.03%)와 함께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구(-0.11%→-0.04%), 남구(-0.07%→-0.02%), 북구(-0.10%→-0.06%), 광산구(-0.06%→-0.04%) 등은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서구는 0.01%로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전남지역은 -0.01%인 나주를 제외한 목포(0.01%), 여수(0.02%), 순천(0.12%), 광양(0.06%) 등은 모두 상승하는 등 0.05% 올랐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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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시장, 상승세 지속···광주 0.05%·전남 0.01%↑
광주 도심 전경.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광주 아파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7월 둘째 주부터 상승전환된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올 들어 가장 오랜 기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나주 역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전국 평균인 0.08%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기존 4대 광역시 평균 0.01%에 비해서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광주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부지’ 인근인 서구와 광산구가 각각 0.08% 상승했으며 북구도 전주와 동일한 0.05% 상승했다. 남구는 보합세에서 0.02%로 상승전환됐지만 동구는 -0.04%로 2주 만에 다시 하락전환됐다.실거래 지표에선 광주지역 상승거래보다 하락거래가 더 많이 나타나며 상승 흐름이 주춤하는 모양새다.광주특별시 대표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의 광주지역 최근 1주일 국토부 실거래 분석을 보면 매매 376건 중 상승거래는 176건(46.80%)으로 하락거래 185건(49.20%) 보다 적었다. 보합거래는 15건(4.00%)였다.하지만 상승 거래 중 서구와 광산구 집중 현상은 여전했다.상승거래 중 광산구는 수완지구(20건)를 중심으로 49건(27.84%)에 달했으며 서구는 화정동(16건)을 중심으로 36건(20.45%)이었다. 광산구와 서구의 상승 거래 비중은 전체 48.29%로 절반에 가까웠다.전남지역은 서부권인 나주와 목포, 무안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동부권은 여수와 광양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지난주 대비 0.01% 상승한 전남지역 아파트는 목포와 나주가 각각 0.13% 상승했으며 무안도 0.07% 올랐다.부동산원은 목포는 상·용해동 대단지 위주로, 나주는 빛가람동 및 금천면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동부권에선 순천만 0.02% 상승했을 뿐 여수와 광양은 각각 -0.11%, -0.09%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특히 여수의 경우 지난 1월부터 계속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광양 역시 4월과 5월 각각 한차례 씩 소폭 상승, 보합을 기록했을 뿐 여수와 엇비슷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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