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홈 무패 깨졌다

입력 2025.11.30. 19:10 차솔빈 기자
기업은행과전서 2-3 패배
30일 장소연 감독이 타임아웃 상황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안방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간 이어온 홈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1-24, 25-13, 19-25, 25-18, 7-15)으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기업은행이 치고나가면 페퍼저축은행이 따라잡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세트는 기업은행 킨켈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17-20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더니,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조이의 공격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21-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상대 연속 범실과 조이·박은서의 공격 성공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끝까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25-13 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기업은행 빅토리아의 강력한 공격에 15-19까지 밀렸지만, 박은서의 활약으로 19-2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과 퀵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19-25로 세트를 내줘다.

4세트는 초반 범실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한비와 시마무라의 연속 공격, 박은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25-18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5세트는 연이은 범실과 수비 실책으로 자멸했다. 점수차가 4-13로 크게 벌어지기까지 했다. 조이의 백어택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매치포인트에서 기업은행 육서영의 퀵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7-15로 경기가 종료됐다.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마지막 세트 아쉬운 초반 범실 때문에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분위기에 휩쓸린 것 같다"며 "이후 원정 경기에 대비해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분위기를 잘 살리고 휴식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