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광주 첫 열대야·폭염 시작···다시 장맛비

입력 2026.07.08. 08:00 강주비 기자
8~9일 전남광주 비 예보
전남북서부 최대 100㎜ 이상
비 그치면 체감 33도 무더위
열대야·폭염 확대 가능성도
장맛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광주 북구 용봉동 4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올해 첫 열대야와 폭염특보가 나타난 가운데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일 늦은 새벽 전남 동부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광주특별시 전역으로 확대되겠으며, 9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북서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광주 권역과 그 밖의 전남 권역은 10~40㎜가 내리겠다. 특히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와 함께 무더위도 이어질 전망이다. 광양에는 지난 6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광주 권역에서는 밤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당분간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20~22도, 낮 기온은 26~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하천 주변과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가 잠시 그친 지역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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