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 생산량 급감 전국 1위 내줘

입력 2025.11.13. 18:37 최류빈 기자
전남 68만7천t 전국 2위, 1위는 충남
국가데이터처 '2025년 재배면적 및 농작물생산량조사'
무등일보 자료사진

매년 전국 최대의 쌀 생산지로 꼽혀온 전남도가 전국 쌀 생산량 1위 자리를 충남에 내줬다.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쌀 재배면적 및 농작물생산량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쌀(논벼+밭벼) 생산량은 68만6천504t으로 지난해(70만9천368t)보다 3.2% 줄었다.

반면 충남은 69만3천819t을 수확해 전남을 제치고 전국 1위에 올랐다. 전국 쌀 생산량은 353만9천t으로 지난해(358만5천t)보다 1.3% 줄면서 4년 연속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충남(69만4천t), 전남(68만7천t), 전북(54만3천t) 순으로 생산량이 많았으며 강원(25만7천t), 경북(23만9천t), 경기(23만2천t)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생산량이 감소했다.

주요 요인은 벼 재배면적 감소로 분석된다. 올해 전남 벼 재배면적은 14만2천443㏊로 지난해(14만7천738㏊)보다 3.6% 줄었다. 전국 또한 올해 벼 재배면적이 67만8천㏊로 전년(69만8천㏊)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쌀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남도의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적정생산 정책 추진이 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은 최근 몇 년간 논콩·사료작물 등 대체작물 재배를 확대하면서 쌀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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