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유아 수 14년새 43% 감소

입력 2025.07.10. 15:32 최소원 기자
광주여성가족재단 성인지 통계
광주 영유아 연 평균 3천명 줄어
아동학대 발견율 17개 시도 중 최하
청소년 음주율 전반적 감소 등
2010~2024년 광주광역시 영유아(만 0~6세) 아동 수
2018~2023년 특·광역시 아동학대 피해아동 발견율

광주 지역의 영유아 수가 14년 동안 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최근 '2025년 광주 성인지 통계' 2분기 자료와 인포그래픽스를 발표했다. 지난 3월 발표된 1분기 자료에 이은 두 번째 발표로, 이번 통계는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의 영유아·돌봄, 아동·청소년, 교육 분야에 대한 성별 현황과 추이 변화를 시각화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광주의 만 0~6세 영유아 수는 2010년 10만2천여 명에서 2024년 5만8천여 명으로 43.3% 줄었다. 연간 평균 3천여 명 가까이 줄어든 셈이며, 저출생 현상이 지속될 경우 향후 영유아 수가 5만 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보육기관을 이용하는 아동 수도 급감하고 있으며, 특히 유치원보다 연령대가 더 낮은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수가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동학대 발견율은 코로나 시기 일시적으로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졌다. 2020년 2.9%였던 광주지역 아동학대 발견율은 2021년 3.52%로 상승했지만, 2022년 2.28%, 2023년 2.13%로 감소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의 아동학대 발견율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울산은 8.0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신고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0~2024년 광주광역시 청소년(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음주율
2010년과 2024년 광주광역시 거주 청소년(만 15~24세)이 고민하는 문제 통계

청소년 지표에서는 음주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청소년 음주율은 2010년 16.9%에서 2020년 12.2%, 2024년 9.9%로 감소했다. 광주시에서는 특히 여학생의 감소 폭이 남학생보다 더 컸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보다 '직업'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청소년의 주요 고민으로 '직업'이 1위를 차지하면서 과거보다 뚜렷한 인식 변화가 감지됐다.

'2025년 광주 성인지 통계'와 인포그래픽스 전문은 광주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