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일 광주지검 중앙현관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나기 피해자 물품지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지검 이종혁 검사장과 임일수 차장검사 등 검찰 간부들을 포함해 센터에서는 조덕선 이사장과 김홍주 수석 부이사장, 각 분과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및 개인 정보보호를 위해 서큘레이터를 110가정에 택배로 발송했다.
조덕선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를 보호지원 하는 일에 형식과 방법에 구애받지 말고 적극적인 정책을 강구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센터의 노력으로 범죄피해자가 범죄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센터는 그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참치 햄 세트, 1인용 인덕션, 잡곡세트, 락앤락 반찬통 세트 등을 지원했으며, 이뿐만 아니라 생계비와 의료비, 학자금 등 다양한 경제적 지원 외에도 수시로 현물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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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5㎜ 물폭탄'...또 물샌 광주 서빛마루 도서관 18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서빛마루도서관. 누수로 인해 천장 석고 텍스 곳곳이 물에 젖어 있다. 광주 도심에 역대 최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2023년 개관을 앞두고 물이 새 부실시공 논란이 일었던 광주 '서빛마루 도서관'에 또 누수가 발생했다.18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서구 풍암동 서빛마루 도서관 책마루와 상상마루 천장 등 건물 곳곳에서 누수가 발생했다.18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서빛마루도서관. 누수로 인해 천장 석고 텍스 곳곳이 물에 젖어 있다.누수를 확인한 서구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천장 석고 텍스(30cmX60cm) 일부를 제거했다.또 누수가 발생한 천장 아래쪽에 빗물받이를 설치하고 서가 도서를 옮겼다.앞서 지난 2023년 6월에도 서빛마루 도서관에서는 개관을 앞두고 누수가 발생한 바 있다.당시 서구는 옥상에 설치된 9개의 우수관이 1개의 합류관으로만 배출되다 보니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을 때 역류한 것으로 보고 빗물을 건물 외부로 직접 배출하는 우수관을 새로 만들었다.그러나 광주 도심에 역대 최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또 누수가 발생한 것이다.지난 17일 오전 1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일대에 내린 비는 총 425.5㎜에 달한다.서구는 또 한 번의 기록적인 폭우로 옥상 우수관 용량이 초과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18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서빛마루도서관. 누수로 인해 접근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서구 관계자는 "주말까지 비가 예보돼있어 임시조치를 해둔 상태다"며 "비가 그치고 나서 시설관리공단과 시공업체를 통해 보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말했다.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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