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월호 11주기···참사 해역·목포신항서 추모

입력 2025.04.15. 16:06 강주비 기자
16일 오전 침몰 해역서 선상추모식
오후에는 목포신항서 기억식 개최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주변에 추모객들이 걸었던 노란리본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참사 해역과 목포신항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15일 4·16재단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30분 진도 조도면 맹골수도에서 선상 추모식이 거행된다.

행사는 고(故) 이호진군의 부친 이용기씨의 사회로 시작되며,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참사의 아픔을 되새긴다. 추도사에 이어 당시 세월호에 탑승했던 250명의 학생 이름을 한 명씩 부른 뒤 헌화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해상 추모를 마친 참석자들은 목포신항으로 이동, 세월호 선체 앞에서 '목포 기억식'을 연다.

기억식은 백은경 세월호 실천회의 대표, 이호진군의 어머니 김성하씨,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참석해 추모사와 연대사 등을 낭독한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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