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다 무승 기록 경신 불명예

프로축구 광주FC가 강원FC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막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후반기 첫 승을 놓쳤다.
광주는 26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문민서와 정지훈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은 김우진, 김용혁, 유제호, 바 루아가 맡았다. 수비진은 주앙 페드로, 장석환, 민상기, 박원재가 구축했으며, 골문은 김동화가 지켰다.
전반전은 광주의 완벽한 집중력이 빛난 시간이었다. 전반 4분 바 루아의 패스를 받은 문민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광주는 전반 43분 바 루아가 상대 골박스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문민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얻었고,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강원의 거센 공세를 김동화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막아낸 광주는 두 골 차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강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광주는 후반 22분 상대 퇴장을 유도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후반 막판 광주의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42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강원 강투지에게 헤더 실점을 내주며 2-1로 쫓겼고, 불과 1분 뒤인 후반 43분 혼전 중 김동현의 슈팅이 문민서를 스치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광주는 추가시간까지 사력을 다해 공격에 나섰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로 인해 광주는 23경기 연속 무승으로 K리그1 최다 무승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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