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돌봄세대를 위한 '온기가득 명절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30일 광산구 도산동 자원봉사 커뮤니티 거점인 '들낙날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광산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SR광주승무센터, 틈새사랑봉사회, 한빛네트웍스가 후원해 마련됐다.
20개 동 자원봉사캠프 등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80여명은 전과 나물, 과일, 송편, 한과를 담은 꾸러미 230개를 마련했다.
이어 동 자원봉사캠프 봉사자들은 직접 돌봄세대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은숙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이웃의 명절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나눈 시간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온기 가득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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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미래 위한 건축전문가 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직속 호남발전특별위원회(수석부위원장 이병훈)가 주최하고, 광주건축단체연합회(회장 길종원)가 주관한 '광주광역시 건축분야 전문가 간담회'가 지난 14일 광주 북구 역전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 강필서 회장,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김기준 회장, 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 조창근 회장을 비롯해 광주·전남 건축사, 건설·설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이날 1부 발제는 ㈜포유건축사사무소 박홍근 대표건축사가 맡아 '광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도시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건축사는 "광주가 호남 거점도시로 남기 위해서는 분절된 행정·정책을 통합하는 도시 플랫폼(도시갤러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서울·인천 사례를 들어 "광주의 도시비전·건축정책·문화자원·미래전략을 한 공간에서 축적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상설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부 발제에서는 손승관 동신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공공건축·총괄건축가 제도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손 교수는 "공공건축은 도시 품격을 높이는 핵심수단이지만 현실에서는 정책과 행정이 연결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도시계획·경관·건축을 사전 통합협의하는 시스템 구축과 공공건축지원센터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고령화·인구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광주형 주거·도시재편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은 광주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정책자산"이라며 "도시플랫폼 구축, 공공건축 제도개선, 청년·고령친화 도시전략 등을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정책으로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광주가 직면한 인구감소, 청년유출, 도시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지역 건축전문가들이 직접 해법을 제안한 자리로 평가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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