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스 트리오 홈런포 터졌지만'···KIA, 연장 승부 끝 kt에 5-8 충격 역전패

입력 2026.09.29. 22:55 차솔빈 기자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서 5-8 패배
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 홈런포 나왔지만
9회초 이의리 밀어내기로 승부 원점
10회초 안현민 3루타로 역전…뒤집지 못했다
1회말 시즌 41호 2점홈런을 터뜨린 김도영. KIA구단 제공
동점 2점홈런을 터뜨린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5-8로 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올러는 최대 154㎞의 직구와 140㎞의 슬라이더를 포함한 6개 구종을 선보였지만 6이닝 6피안타 4실점 5사사구 4탈삼진의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1회말 KIA는 박재현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도영이 시즌 41호 홈런인 2점포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올러는 상대 허경민과 장준원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최원준에게 안타를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오른 김현수에게 우익수 방향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2-4 역전을 내줬다.

3회초 올러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뒤, 3회말 공격에서 김도영의 2루타에 이어 카스트로가 우중간 2점 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성범이 우익수 방향 백투백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5-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역전 백투백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린 나성범. KIA구단 제공 

6회말에는 나성범의 안타와 김선빈의 내야 안타로 찬스를 잡았으나 병살타로 아쉽게 추가점 기회를 놓쳤다.

7회초 곽도규가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바뀐 투수 전상현이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으나 파울 뜬공으로 후속 타자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막아냈다.

8회초 조상우가 상대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이의리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9회초 충격적인 상황이 일어났다.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가 상대 안현민과 힐리어드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내주고, 뒤이어 오윤석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김상수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이의리가 강판되고 이어 등판한 성영탁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5-5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9회초 등판한 이의리. KIA구단 제공 

9회말 KIA는 박재현의 안타로 끝내기 기회를 노리는가 했지만 후속 타자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산됐다.

연장 10회초 성영탁이 최원준과 김현수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맞아 주자 2, 3루 위기를 맞았다.

성영탁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상대 안현민에게 3루타를 맞으며 점수가 5-7로 벌어졌고, 이어 힐리어드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5-8로 끌려갔다.

10회말 KIA는 김도영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진루로 추격에 나섰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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