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구안·거포 내야수
전남·광주 출신 총 7명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경남고등학교 이호민을 포함한 11명의 아기호랑이를 영입했다.
KIA는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경남고의 내야수 이호민을 지명했다.
KIA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에 이어 3순위로 지명하게 됐다.
KIA의 첫 선택이 된 이호민은 186㎝의 키에, 94㎏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내야수다. 부산 수영초등학교와 개성중학교를 거쳐 경남고등학교에서 재능을 싹틔워 왔다.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0, 2홈런, 29안타, 출루율 0.529, 장타율 0.609로 OPS 1.138을 기록했다.
KIA는 계속해서 지명을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투수 곽병진을 지명했고, 3라운드에서 마산용마고 내야수 노민혁을 지명했다.
이어 4라운드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투수 이종걸을 지명했고, 5라운드에서는 광주제일고 포수 김선빈을, 6라운드에서는 공주고 투수 김영준을 각각 지명했다.
이어 7라운드부터는 이세민(투수·배명고), 소재휘(내야수·유신고), 지민혁(투수·인상고), 이진관(투수·광주동성고), 유제민(투수·휘문고)를 각각 지명했다.

이호민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자리에 있으니 그간 흘려온 땀방울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며 “제 능력을 높게 평가해 주신 KIA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를 응원해주실 모든 분들께 이호민이라는 이름이 새겨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명을 마친 오준형 KIA 스카우트 그룹장은 “상위 라운드에서 내야 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고, 포수는 공수 균형을 맞춰 2명을 뽑았다. 또, 즉시전력 우투 자원과, 불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원 위주로 투수를 구성했다”며 “오늘 지명된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날까지 본인들의 능력을 갈고닦아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91명, 대학 졸업예정자 326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43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20명을 포함해 총 1천280명이 지원했다. 10개 구단이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모든 지명권을 행사해 총 110명의 선수가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취업률은 8.53%다. 관심을 모았던 내야수 최지만(동산고-울산 웨일즈)의 경우 2라운드 kt의 지명을 받았다.
또, 이중 전남·광주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를 나온 이는 김민훈(광주 진흥고), 배종윤(광주제일고), 김선빈(광주제일고), 김도윤(광주동성고), 김다운(광주제일고-건국대), 이진관(광주동성고), 전율빈(광주동성고) 등 총 7명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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