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KIA 떠난다···대체 아쿼는 투수 물색 중

입력 2026.05.26. 12:38 차솔빈 기자
26일 KBO 웨이버 공시 신청
26일 웨이버 공시된 제리드 데일.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아시아쿼터 야수였던 데일이 팀을 떠난다.

KIA는 이날 KBO에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KIA는 데일을 2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고, 결국 시즌 개막 후 2달여만에 방출의 길을 걷게 됐다.

데일은 1군에서 34경기에 출장해 117타수 30안타로 타율 0.256, 1홈런 6타점 OPS 0.644를 기록했다. 개막 직후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시아쿼터 유격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실책 역시 문제였다. KIA는 데일의 영입에 앞서 팀을 떠난 유격수 박찬호의 빈자리를 채울 수준을 기대했다.

하지만 영입 후 1군 말소까지 데일은 실책 9개를 기록할 정도로 불안정한 수비를 보였다. 이에 1루수와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보았지만, 역시나 불안한 베이스 커버와 수비 능력을 보였다.

아시아쿼터 교체는 시즌 중 단 한 번만 가능하다. 타 팀이 불안한 아쿼 투수 활용에도 교체 카드를 꺼내지 않은 가운데, KIA가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KIA의 대체 아시아쿼터 후보 중 하나는 시라카와 케이쇼로 알려졌다. 다수의 KBO 구단이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아직까지 메디컬 테스트까지 가지는 못한 상태다.

시라카와 케이쇼는 지난 2024년 SSG와 두산에서 대체 외인으로 활동한 바 있고, 당시 12경기 4승 5패 57.1이닝 평균자책점은 5.65를 기록했다.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토미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친 상태다.

현재 이의리가 2군으로 향한 만큼, 대체 아시아쿼터 투수가 영입된다면 부족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자원이 생기는 셈이다.

황동하와 김태형 등 젊은 선발 투수들이 점차 폼을 올려가는 가운데, 대체 아시아쿼터 자원이 KIA의 선택지를 늘려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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