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3점홈런에 또다시 무너졌다'···KIA, 두산에 1-5 패배

입력 2026.05.12. 21:41 차솔빈 기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서 1-5 패배
득점권 찬스 무산·상대 3점 결승 홈런 내줘
12일 리드오프로 나선 박재현.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38차전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KIA는 경기 초반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중반 이후 마운드가 흔들리며 역전을 당했고, 결정적인 만루 찬스가 무산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올러가 6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올러는 3회초 상대 정수빈과 박지훈에게 연속 3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준 뒤, 상대 오명진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허용했다.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진 올러. KIA구단 제공

5회초 2사 2루 실점 위기를 넘긴 올러는 6회초 실책과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상대 박준순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이후 등판한 불펜진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7회초 최지민이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방어했고, 조상우는 8회초 볼넷 한 개를 내준 뒤 후속 타자를 뜬공 처리했다. 9회초 등판한 한재승은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타선은 이날 총 7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홈런 없이 1득점에 그치며 허덕였다. 1회말 박재현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 선제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상대 실책으로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고, 4회말에는 나성범의 볼넷과 윤도현의 안타, 한준수의 번트 안타 등을 묶어 무사 만루라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박재현이 삼진, 김호령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박재현의 2루타와 8회말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득점권 기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볼넷 두 개와 상대 폭투를 묶어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호령이 투수 땅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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