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5이닝 8K 무실점 투구' 부활 알렸다···KIA, 두산 격파하며 8연승 날개

입력 2026.04.17. 22:17 차솔빈 기자
서울 잠실야구장서 7-3 승리
이의리 5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데일 연속안타는 15경기로 마감
17일 선발 투수로 나선 이의리.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17차전 두산과의 원정 1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이의리의 탈삼진 쇼와 경기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아냈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회말 2사 1, 2루와 5회말 2사 1, 2루 등 실점 위기 상황마다 결정적인 탈삼진을 잡아내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등판한 이태양은 6회말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방어를 이어갔다.

7회말 황동하가 1실점 하며 흔들리자 조상우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8회까지 2실점(1자책)으로 버텨냈고, 9회말에는 김범수가 안타 2개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는가 했지만, 마지막 타석 상대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홈런은 없었지만 11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7일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 

KIA는 1회초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김호령의 내야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카스트로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려 2점을 먼저 뽑았고, 곧바로 박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회초에는 박재현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 2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우익수 선상 2루타를 터뜨려 5-0까지 달아났다. 두산의 추격이 이어지던 9회초에는 김도영의 1타점 2루타와 박정우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7-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드오프 데일은 이날 4타수 모두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연속 안타 기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호령이 멀티히트와 사사구로 세 차례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하위 타선의 박재현과 주효상도 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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