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5이닝 8K 무실점 완벽투
데일 연속안타는 15경기로 마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번 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17차전 두산과의 원정 1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이의리의 탈삼진 쇼와 경기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아냈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회말 2사 1, 2루와 5회말 2사 1, 2루 등 실점 위기 상황마다 결정적인 탈삼진을 잡아내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등판한 이태양은 6회말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를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방어를 이어갔다.
7회말 황동하가 1실점 하며 흔들리자 조상우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8회까지 2실점(1자책)으로 버텨냈고, 9회말에는 김범수가 안타 2개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리는가 했지만, 마지막 타석 상대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홈런은 없었지만 11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KIA는 1회초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김호령의 내야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카스트로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려 2점을 먼저 뽑았고, 곧바로 박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7회초에는 박재현의 안타와 김호령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 2루 찬스에서 김선빈이 우익수 선상 2루타를 터뜨려 5-0까지 달아났다. 두산의 추격이 이어지던 9회초에는 김도영의 1타점 2루타와 박정우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7-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드오프 데일은 이날 4타수 모두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연속 안타 기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호령이 멀티히트와 사사구로 세 차례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하위 타선의 박재현과 주효상도 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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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를린 역전 쓰리런+김태군·나성범 솔로포' KIA, 맹타 속 두산 9-2 격파
13일 결승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린 아데를린.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승 1패로 시리즈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39차전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KIA의 강력한 홈런포 3방과 선발 양현종의 노련한 투구가 큰 역할을 했다.13일 선발투수로 역투를 펼친 양현종. KIA구단 제공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총 82구를 던지며 역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최고 시속 144㎞ 직구와 138㎞ 슬라이더를 비롯해 4개 구종을 조합하며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1회초 2사 후 상대 박준순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2회와 3회를 연달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넘겼다. 5회초에는 상대 윤준호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이어 등판한 김범수는 7회초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투혼을 발휘했다. 8회에는 정해영이 삼자범퇴로 뒷문을 잠갔고, 9회 이형범이 상대 2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타선은 홈런 3개를 포함해 총 9안타를 몰아치며 양현종에게 든든한 득점 지원을 보냈다.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린 김태군. KIA구단 제공 1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아데를린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2회말 김태군이 비거리 110m의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3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아데를린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역전 3점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려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말에는 김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다만 5회말에는 김선빈의 볼넷 이후 김도영이 3루수 병살타를 때리며 추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기도 했다.솔로 홈런을 성공시킨 나성범. KIA구단 제공 6회말 나성범이 비거리 120m짜리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격차를 벌렸다.KIA는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호령의 적시타와 김규성의 희생플라이, 박재현의 땅볼 등을 묶어 3점을 더 추가하며 9-2 대승을 완성했다.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 줬고, 조상우 역시 묵묵히 본인 역할을 잘 해줬다”며 “야수에서는 김태군이 다양한 볼배합으로 투수를 잘 이끌어줬고, 동점 홈런까지 쳐 주면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3회말 아데를린의 결승 홈런을 통해 분위기를 잡아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찬스 상황에서 확실히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빠르게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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