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나성범 등 주축 총출동
김현수·김민규 '신인 2인방' 깜짝 발탁

명예 회복을 노리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2026 시즌 스프링캠프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1명과 선수 42명 등 총 63명의 대규모 정예 선수단이 참가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선수단 구성은 투수 21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9명으로 짜였다.
마운드에는 대투수 양현종을 필두로 정해영, 전상현, 이의리, 최지민 등 팀의 핵심 투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네일과 올러를 비롯해 이태양, 김시훈 등 새롭게 가세한 전력들이 힘을 보탰다.
특히 2026년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된 김현수가 차세대 에이스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안방에서는 김태군, 한준수, 주효상 등 3명의 포수가 투수진과 호흡을 맞추며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야수진 역시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내야진은 '천재 타자' 김도영을 중심으로 김선빈, 박민, 윤도현 등 기존 전력에 외국인 내야수 데일이 가세해 한층 탄탄해진 구성을 보여준다.
외야진에서는 나성범과 김호령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신인 외야수 김민규가 깜짝 발탁되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 외야수 카스트로와 박정우, 김석환 등도 경쟁 체제에 돌입하며 작년의 부진을 씻어내기 위한 화력 보강에 나선다.

KIA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5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해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와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운영한다.
선수단은 2월 24일 대한민국 국가대표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KBO 리그 팀들과 네 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기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KIA 타이거즈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꾸린 이번 명단을 통해 다시 정상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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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닦은 신무기 보여줄 때"···5선발 자신 드러낸 김태형의 다짐
지난 5일 KT전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인 김태형.
“다치지 않고 로테이션을 완주해 팀 우승에 반드시 기여하겠습니다.”KIA 타이거즈 정통 우완 투수 김태형이 2026시즌 5선발 자리를 정조준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홈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열을 마친 그는 단순한 구위 강화를 넘어 확실한 ‘결정구’까지 장착하며 화려한 비상을 예고했다.김태형은 이번 오키나와 캠프 기간 내내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실전 테스트 결과도 합격점이다.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의 안정감을 증명했다.투구 중인 김태형. KIA구단 제공특히 5회초 등판 당시 맞이한 만루 위기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짓는 위기관리 능력은 압권이었다. 지난해 1군 선발 등판 경험과 2군에서 꾸준히 선발 보직을 소화하며 쌓은 내공이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그는 “지난 경기 후 투구수가 많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더 공격적인 승부로 불필요한 공을 줄이고 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올 시즌 김태형이 내세운 비장의 카드는 ‘킥체인지업’이다. 기존의 커브와 슬라이더에 더해,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이 즐겨 사용했던 이 구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력기였던 포크볼을 대신해 헛스윙을 유도할 확실한 결정구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슬라이더 역시 각도를 더 크게 키우며 완성도를 높였다.김태형은 “킥체인지업이 아직 기복은 있지만 계속 손에 익히는 중”이라며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시즌 때 강력한 무기로 쓰겠다”고 강조했다.프로 2년 차를 맞이한 김태형은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특히 화순초 후배인 ‘슈퍼루키’ 김현수의 합류는 기분 좋은 자극제가 됐다.그는 “현수가 초등학교 때도 공이 예뻤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성장해 놀랐다”며 “함께 경쟁하며 1군 마운드를 지키고 싶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그의 시선은 이제 정규 시즌을 향해 있다. 김태형은 구체적인 목표로 ‘선발 로테이션 완주’와 ‘100이닝 투구’를 내걸었다.그는 “5선발로 낙점된다면 긴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기록이 따라준다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도 노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KIA는 오는 12일 오후 1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의 첫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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