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평균자책점 5.53...10개구단 8위
네일 제외 선발진 부진, 불펜도 흔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가을길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KIA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디팬딩챔피언으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마운드가 제 모습을 하루빨리 찾아야한다.
KIA는 지난 주 5강 싸움을 펼치는 SSG랜더스와 KT위즈를 연달아 만났다. 3승 3패 5할 승률에 성공했지만 31일 다잡았던 경기를 내주면서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1일까지 KIA의 순위는 여전히 8위다. 5위 삼성라이온즈와 3.5경기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KIA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2.5%(피에스오즈 기준)까지 하락했다.
KIA가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일궈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운드가 더 힘을 내줘야한다.
지난 주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6경기에서 5.53으로 10개 구단 중 7위에 그친다. 선발은 5.53(8위) 불펜은 5.54(8위)로 너나 할 것 없이 흔들렸다.
아쉬움이 남았던 31일 경기에서도 선발 양현종이 4.1이닝 4실점으로 강판된 가운데 타선이 힘을내며 8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9회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이 0.2이닝 동안 3실점하며 끝내기 패전을 당하고 말았다. KIA 마운드의 현 주소를 나타내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8월 들어 선발진에 제임스 네일(3승1패 1.41)을 제외하고는 올러(1승3패 6.26), 양현종(2승1패 3.86), 김도현(2패 9.50), 이의리(2패 10.61)가 모두 계산이 서지 않고 있다. 시즌 전 막강 선발진이 가장 큰 무기로 지목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균열이 커지고 있다.
불펜 역시 최근 수년간 기둥역할을 해주던 수호신 정해영이 흔들리고 있다. 필승카드로 기대를 모았던 조상우의 부진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타선은 김선빈, 나성범, 최형우 등 베테랑들이 힘을 내주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의 흔들림이 KIA를 가을야구권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지난 경기를 뒤로하고 이번 주에도 경기가 열린다.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한 가운데 KIA는 이번주 6경기가 예정돼있다. 2일 대전에서 한화이글스를 만난 이후 광주로 돌아와 SSG와 2차전, KT와 1차전을 치른다. 주말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NC를 만나 2연전을 벌인다.
상위권에 있는 한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KIA와 직접적으로 5강 경쟁을 펼치는 팀이다. 12.5% 극악의 확률을 뚫기 위해서는 이들을 직접적으로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에는 김도현부터 선발로테이션이 시작한다. 김도현-이의리-제임스 네일-아담 올러-양현종-김도현 순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KIA가 시즌이 말미로 향해가는 가운데 마운드의 부진을 털어내고 12.5%의 확률을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5-1→8-9 충격 역전패' KIA, 삼성 상대 8-9 패···위닝시리즈로 마무리
선발투수 시라카와.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홈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9로 패배했다.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시라카와는 5이닝 4피안타 1실점 3사사구 4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시라카와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지만, 4회초 상대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내줬고, 뒤이어 디아즈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류지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3루타를 쳐낸 박재현. KIA구단 제공5회말 KIA의 반격에서 김태군의 안타와 박재현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좌중간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카스트로와 나성범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5-1까지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다.6회초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이 상대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고, 대타로 들어선 강민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허용해 점수는 5-4가 됐고, 투수는 성영탁으로 교체됐다.6회말 다시 한번 KIA가 도망쳤다. 박재현의 3루타에 이어 김선빈의 우전 안타와 김도영의 적시타, 카스트로의 안타 등 안타 행진으로 계속해서 득점하며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7회초 또다시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성영탁이 상대 박승규와 구자욱의 출루를 허용했고, 성영탁과 교대해 올라온 최지민이 상대 디아즈에게 우익수 뒤 3점 홈런을 허용하며 7-7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최지민과 교대한 전상현은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대타 최형우를 땅볼로 막으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7회말 KIA는 한준수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3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져 나오며 8-7로 또다시 리드를 잡았다.8회초 등판한 전상현은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9회초 등판한 조상우는 상대 구자욱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8-8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강민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어 8-9 역전을 허용했다.9회말 KIA는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 점수 없이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 시즌 첫 홈런 쏘아 올린 KIA 하주석 "1군서 경기 뛰어 즐겁고 행복"
- · '하주석·김도영·박재현 홈런포 터졌다' KIA, 삼성 7-2 격파
- · 10승 고지 점령한 KIA 올러 "후반기 다시 타이틀 도전하고 싶어"
- · 여름 휴가 마치고 승리 가져왔다···KIA, 삼성 3-1 격파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