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홈런 포함 2안타 맹타
김선빈도 선발출전·멀티출루

"천군만마가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후반기 순위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 우선 재활을 마친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가 복귀전 마지막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렸던 '2025 퓨처스리그' NC다이노스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출장했다. 이의리는 선발투수로, 김선빈은 2번타자 겸 2루수, 나성범은 3번타자 겸 우익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의 막바지 실전에서 이들은 각자 뛰어난 경기력으로 1군 복귀채비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김선빈은 3타석을 소화했고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8일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린 김선빈은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나성범은 '큰 것 한 방'을 선보였다.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나성범은 3회 풀카운트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나성범과 김선빈은 5회 나란히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의리도 이들에 못지않은 활약으로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의리는 3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이날 등판이 3번째 재활등판이던 이의리는 3경기를 합쳐 8.1이닝을 던졌고 8피안타 5사사구 14탈삼진 3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1.08로 재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지난 4월 27일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을 진단받아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이탈 전까지 26경기 타율 2할2푼6리 4홈런 16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나성범의 이름값을 생각했을 때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성적이지만 타석에 등장하는 것 만으로 상대를 긴장시킬 수 있는 위압감을 갖춘 선수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 성적은 자연스레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선빈도 지난 5월21일 KT위즈전을 마지막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왼쪽 종아리부상을 당했던 김선빈은 34경기서 타율 2할9푼2리 17타점으로 베테랑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이들을 비롯해 선발진에 이의리까지 돌아온다면 KIA는 후반기 상승동력을 갖추게 된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합류할 천군만마와 함께 KIA가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오른쪽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재활터널을 지나고 있는 '2024 KBO MVP' 김도영은 최근 재검진에서 "부상부위가 다소 호전됐으나 아직 기술훈련을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8월 중순 1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카스트로 포문 열고 성영탁이 뒷문 닫고’ KIA, 키움 5-1 역전승···7연승 달린다
16일 2점 역전 홈런을 쏘아올린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승을 장식하는 한편, 7연승을 달렸다.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16차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경기 중반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응집력과 불펜진의 완벽한 무실점 방어가 돋보였다. 결승타는 6회말 터진 카스트로의 역전 2점 홈런이었다.선발 투수 네일은 5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49km 투심을 비롯해 144km 커터, 주특기인 136km 스위퍼, 141km 체인지업 등 6개 구종을 선보였으나 평소와 다르게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5이닝까지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철벽 모드를 가동했다. 홍민규가 6회와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키움 타선을 무력화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고, 8회 등판한 홍건희와 9회 마무리로 나선 성영탁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16일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홍민규. KIA 구단 제공타선은 총 8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4회까지 침묵하던 공격은 5회말부터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한준수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이 과정에서 데일은 안타를 추가하며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6회말에는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비거리 115m의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1 역전에 성공했다.승부의 쐐기는 7회말에 박혔다. 김규성과 데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날려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이날 역전 홈런을 터뜨린 카스트로는 “알칸타라의 몸쪽 직구를 과감히 노렸던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팀이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목표가 우승인 만큼 분위기를 타 원정 6연전도 모두 이기고 돌아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1선발끼리의 대결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동점 상황에서 카스트로가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호령 역시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아냈다”고 말했다.이어 “투타에서 매 경기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활약해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이날 5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준 네일과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홍민규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 "성영탁 마무리 붙박이 아냐...KIA는 항상 경쟁 체제" 이범호 감독, 마무리 투수 고민 여전
- · KIA 이태양 “후배들의 빈자리, 제가 메우겠습니다”
- · '김호령·김도영 홈런포 터졌다' KIA, 키움 7-5로 부수며 위닝시리즈 달성
- · [무잇슈] 괘씸하게 잘하는 KIA 김범수···불안했던 불펜이 달라졌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