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 돌아왔지만 KIA, 타선침묵에 울었다

입력 2025.05.14. 22:09 이재혁 기자
14일 롯데에 0-4 패전
윤영철, 4이닝 2실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윤영철이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정규시즌'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KIA구단 제공.

8안타, 2볼넷 무득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 선발투수 윤영철이 돌아왔다. 그러나 윤영철이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KIA는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정규시즌'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시즌 22패(18승)째를 당한 KIA는 승률이 0.450으로 하락했다.

KIA는 경기에서 박찬호(유격수)-오선우(1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한준수(포수)-이우성(좌익수)-홍종표(2루수)-박재현(중견수)-박정우(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윤영철이 올랐다.

지난 4월 18일 두산베어스와 경기 이후 약 한달여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윤영철은 이날 비교적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였다. 70개의 제한 투구수를 정하고 마운드에 오른 그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직구 최고구속이 145km/h까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구위에 힘이 있었다. 다만 요소 요소에서 흔들린 제구가 아쉬웠다.

4회 윤영철은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전준우를 상대하며 영점이 흔들렸고 볼넷을 허용했다. 나승엽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레이예스가 홈을 밟아 윤영철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유강남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빠르게 영점을 되찾은 윤영철은 손호영, 박승욱, 장두성을 연달아 범타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KIA는 윤영철 이후 김기훈(1이닝 무실점)-김건국(2이닝 무실점)-장재혁(1이닝 2실점)-윤중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졌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2루타를 때려냈으나 변우혁, 김규성, 김선빈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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