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한다

입력 2025.12.09. 16:13 한경국 기자
김대중 교육감 ‘AI·에너지 교육밸리’ 비전 발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9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AI·에너지 교육 밸리'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을 연결하는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AI·에너지 교육 밸리'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을 연결하는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비전은 'AI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전남 학생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9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교육과 산업, 지역이 함께 만드는 전남형 AI 에너지 인재 양성 생태계를 통해 전남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영재고 설립과 창의융합교육 확대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산학연계 강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 IB교육 확대와 글로컬 교육환경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에너지영재고 설립과 창의융합교육 확대'는 에너지영재고교 설립과 과학중점학교·AI융합중심고 운영을 통해 AI·수학·과학·데이터 분야 특화 인재를 육성한다는 것이다. 고교에서 대학, 대학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사다리'를 구축해 한국에너지공대·지스트·전남대와 연계한 지역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9일 전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AI·에너지 교육 밸리'를 통해 교육·산업·지역을 연결하는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직업계고 재구조화 및 산학연계 강화'는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마이스터고 육성을 통해 전기·정밀제조·모빌리티·반도체·클라우드 등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는 것이다.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지역 전문대학·폴리텍대학·산업체와 협력, 전남을 AI 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IB교육 확대와 글로컬 교육환경 구축'은 IB교육을 초·중·고 연계 구조로 확대하고, 다문화통합지원서비스센터를 설립해 외국인 학생과 전학생의 정착·진학·진로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필요한 교육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래교육 모델도 제시했다. 서부권은 AI·신재생에너지, 중부권은 인공태양·모빌리티, 동부권은 우주항공산업·AI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을 정교하게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김 교육감은 "전남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국가 AI 컴퓨팅센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로 동북아 AI 에너지 밸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남교육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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