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정 보류된 내국인 입학자격 조례 관련 논의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광주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자격 조례 제정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오는 13일 시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교육청, 학교·학부모 대표, 시민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조례안에 대한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광주외국인학교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가 제정돼야 내국인 입학이 가능해지고, 그래야만 학교 존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9월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상정이 보류된 이후 한 달 동안 학부모들은 탄원서를 제출했고,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기관들도 건의문을 잇달아 시의회에 전달한 상태다.
학부모들은 탄원서에서 학교가 문을 닫게 될 경우 학생들의 교육에 큰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를 지키기 위해 내국인 입학자격을 완화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광주상공회의소 등 지역 기관들도 특구 내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이 허용되면 우수기업 유치와 인재 영입이 용이해져 지역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대전과 동일한 수준의 조례를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대전시의회는 지난 6월 19일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국인 입학 요건으로 적용돼온 '해외 거주 기간' 조건을 없앴다. 이 때문에 광주에서도 학부모와 지역 기관을 중심으로 같은 수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임시회 상정 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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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호남대 교수, 행정중심복합도시 캠퍼스공원구역 총괄 전문위원 선정
배지윤 호남대 교수.
배지윤 호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추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캠퍼스공원구역(특별계획구역 42) 특화계획 수립을 총괄할 전문위원(MA)으로 선정됐다.8일 호남대에 따르면 집현동 캠퍼스공원구역의 특화계획을 총괄할 MA를 선정하고, 청년 친화형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대상지는 공동캠퍼스 인근 문화공원과 상업·업무용지, 주차장용지 등을 포함한 약 5만3,507㎡ 규모로, 대학과 지역사회,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배 교수는 이번 사업의 MA로서 공간의 비전과 디자인 전략을 수립하고,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특화계획과 마스터플랜을 총괄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캠퍼스와 연계한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간계획을 통해 청년 중심의 혁신거점 조성과 도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연구에는 호남대 박종현 건축학부장, 김창국 조경학과 교수, 에이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참여해 건축과 조경, 도시디자인을 아우르는 융합형 연구를 수행한다.박 학부장은 한국도시설계학회 전남광주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상업·업무용지(C1~C6) 및 문화공원 특화사업 MA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및 건축계획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한다.또한 김 교수는 미국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와 Utah State University에서 조경학을 전공한 조경계획 전문가로, 다수의 공공조경 및 도시공간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녹지체계와 경관계획 수립을 담당한다. 아울러 에이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는 공공건축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설계사무소로, 대표작인 동구 인문학당으로 2023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공공공간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한다.배 교수는 “집현동 캠퍼스공원구역이 대학과 도시, 청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적인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공공성과 창의성을 갖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공간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배 교수의 MA 선정을 비롯해 호남대 건축학부와 조경학과 교수진이 국가 핵심 도시개발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민간 전문 설계사무소와 함께 융합형 연구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실무 전문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참여는 향후 국가 및 주요 도시·건축 프로젝트 참여 확대와 호남대학교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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