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홍보대사 된 배우 차선우···"선한 영향력 주고 파"

입력 2024.05.20. 15:11 한경국 기자
광주시교육청 1호 홍보대사 된 까닭
"광주는 마음에 안식처와 같은 고향"
부담 보다는 설롐으로 위촉 돼
광주 학생들에게 모범 될 것 약속
인터뷰하고 있는 차선우.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는 제 마음에 안식처와 같은 고향입니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광주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요."

배우 차선우가 광주시교육청 첫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아이돌 그룹 B1A4로 데뷔한 이후 '응답하라 1994'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쌓고 있는 차선우는 최근 광주시교육청 1호 홍보대사가 됐다.

그동안 유노윤호, 송가인 등 지역 출신 연예인들이 영상을 통해 단발적으로 광주학생을 응원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시교육청 공식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차선우가 서강중 시절 담임을 맡았던 은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차선우는 "이정선 시교육감님과 교육청 직원들께 감사하다. 광주교육청 1호 홍보대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과 동시에 광주교육에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공존하는것 같다"며 "큰 부담보다는 설레이는 마음이 더 큰것 같은데, 광주의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제가 더 모범이 되고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차선우는 학창시절 광주에서 동림초와 서강중을 나왔다.

오랜만에 다시 광주 땅을 밟은 그는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졸업이후 17년 만에 서강중 시절 담임이던 은사와 만나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차선우는 "이번 촬영을 통해 담임선생님을 만났는데 이렇게 직접 얼굴 뵙는건 오랜만이다. 선생님과 학창시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떤 아이였지 다 기억해 주시더라"면서 "학창시절 축구를 엄청 좋아했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나서는걸 좋아했던걸로 기억한다.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지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향후 차선우는 광주 학생들을 응원하고, 광주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의 공익캠페인,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차선우가 가수와 연기자로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해 온 모습이 광주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과 노력 등이 전달되고, 다양한 실력을 쌓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선우는 "광주에서 꿈을 가지고 자랐던 학생으로서 늘 광주를 응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그래서 시교육칭이 홍보대사 제안을 주셨을때 기쁜 마음에 임할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도움이 되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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