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조성·작품 설치···막바지 손님맞이 준비 ’분주'

입력 2026.08.04. 18:57 김혜진 기자
[제16회 광주비엔날레 D-30]
작품 반입·전시운영 준비 순조
이달 감독·작가 내한 현장 체크
18일 해포식 통해 본 행사 홍보
도슨트 선발·전시기획자 교육
29개 파빌리온 이달 설치 완성
"방문객 만족할 행사 위해 최선"
내달 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모습.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제16회 광주비엔날레(9.5~11.15)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작품 설치, 전시 운영 준비 등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72일 동안 광주특별시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릴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43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예술의 지속적 실천이 만든 크고 작은, 급격하거나 느린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까지 전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박가희 큐레이터의 감독 아래 최근 전시장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장에서 새롭게 설치돼야 하는 작품들 중 일부 설치를 마쳤다. 작품 반입의 경우 지난달 말 국내 작품을 시작으로 4일까지 해외 작품까지 거의 도착한 상황이다. 전시장 외관 역시 ‘제16회 광주비엔날레-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담은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광주비엔날레 행사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내달 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모습.

이달 중순에는 호추니엔 감독을 비롯한 대부분의 작가들이 입국해 작품 설치와 현장 상황을 체크한다. 호추니엔 감독은 작품 설치부터 전시 오픈 상황을 감독하고 부대 행사 등에 참여한 후 내달 7일께 출국할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해포식을 갖는다. 해포식은 작품을 운송한 뒤 포장을 해체해 작품 상태를 점검하고 전시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다.

이와 함께 72일 동안 관람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전시 안내를 제공해 줄 도슨트는 지난달 7일 총208명의 지원자 중 50명 교육생을 선발, 발표했으며 이어 지난달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약 6주 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진행되는 전시기획자양성과정(국제큐레이터코스)는 지난달 22일 총 288명의 지원자 중 11개국 출신의 20인을 선정했다. 11.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은 전시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르는 이달 29일부터 9월10일까지 광주비엔날레 현장과 서울 등지에서 생생한 전시기획자 교육을 받게 된다.

내달 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모습.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이들의 발걸음을 도심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파빌리온 경우 올해는 27개 기관과 국가가 참여해 29개의 전시를 펼친다. 파빌리온은 이달 중순~말께 본격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행사 프로모션은 예년에 비해 간소화했다. 삭감된 예산으로 인해 매 행사마다 이뤄졌던 ‘D-30’ 기념 홍보관 운영과 홍보대사 선정은 진행하지 않는다. 내달 4~5일에는 개막에 앞서 국내외 취재진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전시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에도 미술 전문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프로모션을 가질 계획이다.

벨라정 광주비엔날레재단 홍보부장은 “오는 9월 4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맞춰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작품설치부터 도슨트 선발에 이르기까지 계획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11월15일까지 펼쳐지며 개막 직전인 내달 4일까지 사전에 예매하면 15~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관람권을 판매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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