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커버스토리
"시민과 함께 지역 발전 이룰 것 "
보성 600기획 '인생 한 컷' 사업
박구환 판화가 담양 작업실 탐방
36년 외길 최광문 소목장 삶 조명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축전' 주목
뚜벅이 여행·시네마 천국 등 다채

무등일보 문화관광매거진 월간 '아트plus' 9월호(통권 273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윤병태 나주시장이 표지와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윤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의 꿈을 바탕으로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연계한 에너지 공급기지 육성 계획을 밝혔다.

나주시는 세계 최초 직류(DC) 산업 특화지구로 지정돼 직류 전 주기 생태계를 완비한 국내 유일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부가 지정한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 산업의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특히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보육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전국 최초 '0원 임대주택', 출산장려금 확대, 출생 기본수당 도입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는 정책들을 다수 펼치며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며 '명품교육도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윤 시장은 "2026년 나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500만 나주 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번 호 기획에서는 '영산강 르네상스-나주'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살펴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두 번째를 맞이하는 나주영산강축제에서는 수준 높은 뮤지컬이 개막식 주제공연으로 펼쳐진다. 매일 밤 열리는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는 최정원, 마이클 리, 아이비, 김호영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올라 영산강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와 나주정미소는 방치된 장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일상 속에서도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3월 출범한 나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복지 향상을 이끄는 기관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나주시의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실현도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산업·교육·연구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자생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 신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획 연재 '마을이 자원-보성, 600가지 색을 입다'에서는 사진작가와 글작가가 직접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는 '인생 한 컷' 사업을 살펴본다. 시인 겸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김현호 작가를 따라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담아내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

'아틀리에'에서는 박구환 판화작가의 작업실을 찾아, 목판화에 담긴 섬세하고 정교한 작품 세계를 살펴본다. 자연 속에서 작업하며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화면에 옮기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화제의 인물에서는 36년째 소목장으로 활동 중인 최광문 소목장을 조명한다. 열아홉 살부터 나무로 가구를 짜고 집을 지어온 그는 동서양 디자인이 융합된 독창적인 가구를 만들어왔다.
'한지웅-성성희 부부의 차박여행'에서는 '꿈의 여름 여행지' 홋카이도의 왓카나이 여행기를 담았다. 부부는 차박 명소에서 머물며 한여름에도 20도 내외로 시원한 기후를 만끽하고, 소야곶과 노샷푸 곶 등 아름다운 석양 명소를 찾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경험했다.
뚜벅이 여행에서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풍경을 간직한 고흥 연홍도, 소록도, 녹동을 찾았다. 섬마을의 정취와 역사의 숨결이 공존하는 고흥에서 시간을 따라 걸으며, 아픈 역사 속에서도 치유와 희망의 공간으로 거듭난 이야기를 전한다.
'포커스 광주'에서는 포용의 도시 광주에서 펼쳐지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소개한다. 오는 11월2일까지 펼쳐지는 디자인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로,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를 포함해 국제 심포지엄, 대학생 협업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프로젝트들이 공감을 이끌어낸다.
광주문화재단 특별기획에서는 10월25일까지 펼쳐지는 '2025 희경루 풍류소리' 하반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광주 희경루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클래트릭 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네마천국'에서는 '폭력의 대물림'이라는 어둡고도 무거운 주제를 세 자매의 삶을 통해 정면으로 보여주는 영화 '세자매'를 조명한다.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어떤 세계에서 성장하는지 집요하게 비추는 작품을 통해 오늘날의 아이들에게 어떠한 것을 물려주어야 할지 질문을 남긴다.
전남문화재단 특별기획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미리 살펴본다.

이밖에도 9월호에는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이들의 문명을 살펴보는 '천득염의 문화에세이', 좌판이 깔린 시장의 이야기를 한 폭의 그림에 담은 '박문종의 그림이 있는 풍경' 등 다채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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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이 2026년 한국 사회를 본다면?··· 광주로, 인문 강좌 개최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철학을 거울삼아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와 과제를 함께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인문철학 강좌가 열린다.11일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에 따르면, 장복동 전 전남대 교수의 인문철학 강좌인 ‘2026 광주로 아카데미: 다산, 현대 민주주의를 문초(問招)하다’를 개설했다.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광주 북구 중흥동 역전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강좌의 제목에 쓰인 ‘문초(問招)’는 죄인을 신문해 자백을 받아내는 조선 시대의 추국(推鞫) 절차에서 유래한 말이다. 외형적 제도에 매몰돼 본래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 민주주의를 향해 다산의 공공철학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다산의 사상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권력, 운명, 시스템, 차별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의를 맡은 장복동 전 전남대 교수는 한국 실학과 동양 사회철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연구하고 강의한 학자다.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전통 철학을 현대 사회의 구체적 문제에 접목해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총 4차시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산의 대표 저작과 논설을 현대 정치철학의 주요 개념들과 대치시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차시 ‘권력의 주인은 누구인가?’(원목·탕론) ▲2차시 ‘운명인가, 아비투스(Habitus)인가?’(상론) ▲3차시 ‘시스템이 악마를 만드는가?’(간리론 ·감사론) ▲4차시 차별의 벽과 지식인의 우환(憂患)’(서얼론·속유론)로 구성했다.광주로 관계자는 “과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민주주의와 우리 사회를 새롭게 톺아볼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함께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광주로 아카데미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수강 신청은 오는 14일(금)까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5명이다. 수강생에게는 간단한 식사와 다과가 제공된다. 수강료는 포스터를 참고하거나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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