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소비시장 확대,우세분야 협력 강화해야"

입력 2025.07.04. 11:48 강승희 기자
한중경제인 교류 및 지역산업 연계 간담회
주광주중국총영사관측 교류협력센터 검토

한중경제인친선협회(회장 문병채)와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이 중국과 광주간의 경제협력 방안으로 화장품·건강식품·의료·관광 등 소비시장 확대를 비롯해 중국 광저우·심천·중산·창훼이 등과의 AI, 자동차 등 양 지역의 우세분야의 협력이 시급하다고 보고 실질적인 경제교류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중경제인친선협회 회원 16명과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측 9명은 지난 3일 광주테크노파크 과학기술동 1층 연회장에서 김영집 원장의 초대로 '한중경제인 교류 및 지역산업 연계 간담회'를 열고 경제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방안이 오고갔다.

김영집 원장은 광주와 심천·광저우시와의 공동 교류협력센터 설립을 제안했고, 이에 총영사관측에서는 이미 심천시와 협의중이며 다른 도시에 협력센터 건립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광주의 우호도시 방문 30주년을 계기로 광주-심천간 경제협력 채널 구축이 가능하고, 화장품 분야의 협력 등 창업실증기업 테스트베드 상호협력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병채 회장은 지난 6월에 8일동안 다녀온 운남성 산업시찰과 관련, "커피, 차, 한약재 등의 교류를 비롯해 간호사 양성을 위한 양 지역의 간호대학 교류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정부 관계자, 지역인사, 기업체 CEO등과 네트워크를 더욱 구축하고 교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경제인협회측에서는 오채원 오앤케이 대표와 정광호 남성수지 대표, 정민호 한들 대표,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김지홍 본부장, 이자영 해남교육장, 박승현 영진종건 회장과 김영 회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이, 광주테크노파크에서는 김 원장을 비롯해 이철승 기업지원본부장과 민준철 기업육성팀장, 임성진 사업화허브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중국총영사관측에서는 구징치 총영사를 대신해 주적화 부총영사를 비롯해 왕영련·심훈정·황황·수이쯔보·경가위·왕로원 영사와 리조양·정준타오 사무원 등 9명이 함께 자리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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