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주배경인구' 전체 1.9%, 3.7% 달해

입력 2025.12.08. 18:26 최류빈 기자
국가데이터처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
본인 또는 부모 중 한 명 이상 이주배경이면 해당
광주 5만864명, 전남 9만9천567명으로 집계
작년 시군구별 이주배경인구(왼쪽·단위 천명)와 시군구별 이주배경인구 비율(%)

국내 이주배경 인구가 처음으로 27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광주·전남의 이주배경 인구는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남 영암에서는 이주배경 인구가 21%에 이르는 등 지역내 다문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8일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이주배경인구는 271만 5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0.3%p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과 이민자 2세를 포함한 이주배경 인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외국인, 내국인(귀화·인지/이민자 2세/기타)으로 구성된다.

광주 내 이주배경인구는 총 5만 864명(1.9%)으로 확인됐다. 내국인은 1만 4천982명, 귀화·인지자는 4천228명, 이민자 2세가 9천948명이었으며 기타가 806명이었다. 이는 광주 내 외국인 수(3만 5천882명)의 1.42배에 해당한다.

전남의 이주배경인구는 9만 9천546명(3.7%)이었다. 내국인 2만 8천610명, 귀화·인지 8천162명, 이민자 2세 1만 9천375명, 기타 1천73명으로 전남 외국인 수(7만 936명)의 1.4배 수준이다.

이외 시군구별 이주배경인구 규모는 경기 안산시가 11만 3천명(4.2%)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성시 8만 5천명(3.1%), 시흥시 8만 1천명(3.0%) 등이 뒤를 이었다.

총인구 대비 이주배경인구 비율이 10%를 넘는 시군구는 총 17곳이다. 전남 영암군(21.1%)이 가장 높았고 충북 음성군(19.9%), 경기 안산시(16.1%)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완도군(14.1%), 진도군(13.3%)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같은 기준일 현재 국내 상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73만 8천명으로 전년보다 5만 4천명(7.9%)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이 37만 2천명(50.3%), 내국인(이민자 2세)이 33만 2천명(44.9%)으로 전체 95.3%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이 204만 3천명(75.2%)으로 가장 많고, 내국인(이민자 2세) 38만 1천명(14.0%), 내국인(귀화·인지) 24만 5천명(9.0%), 내국인(기타) 4만 6천명(1.7%) 순이다.

한편 이번 통계는 13개 기관·400여 개 대학의 27종 행정자료를 종합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이주배경인구의 규모와 특성을 정밀하게 파악해 증거 기반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통계"라며 "3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배경인구를 기준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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