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1kg당 가격은 한 달 새 31%↑, 새우젓은 유지
"수요 급증…저장 물량 등 영향 안정세 회복 전망"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배추와 양파, 굴 등 일부 식재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KAMIS에 따르면 광주 지역은 지난달 말부터 배추, 양파, 붉은고추 등 김장 수요가 많은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기준 배추(상품)는 1포기당 4천347원에 판매됐다. 출하량이 많아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26일(4천35원) 이후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평년(3천551원)과 지난해 동기(3천884원) 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기간 당근(상품)도 1kg당 2천937원에서 3천627원으로 더 비싸졌다. 평년(4천305원)과 비교하면 15.74% 가격이 떨어졌지만, 지난달(3천567원)보다는 오른 수준이다.
붉은고추(상품) 가격도 지난달 27일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100g당 3천37원에서 3천457원으로 400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무(상품)는 1개당 2천327원에 거래되다 이날 2천380원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3천474원)보다는 33.01% 떨어졌으나, 평년(1천761원)과 비교하면 32.14% 높았다.
양파(상품) 가격은 연일 상승세다. 지난 25일까지 1kg당 1천800원대에 판매됐는데, 26일 2천원대로 올라서더니 이날 판매가는 2천237원으로 조사됐다. 평년(2천464원)보다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1년 전(2천143원)보다 4.38% 올랐다.
김장철에 사용되는 수산물의 가격도 뛰었다.
굴(상품)은 1kg당 2만4천133원에 거래됐다. 2만2천원대에 판매되다 2만4천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한달 전보다 31.75% 더 오른 수준이다.
반면 마늘과 새우젓 가격은 지난달 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깐마늘(국산)은 지난 26일 하루 1kg당 가격이 9천407원으로 하락했다가 1만1천원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9천원대였던 1년 전보다는 가격이 상승했다.
새우젓의 경우 지난달 말과 동일한 1만2천533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평년(1만6천498원)·지난해 동기(1만2천967원)와 비교했을 때 각각 24.03%, 3.34% 저렴했다.
aT 측은 일부 김장 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공급 증가 등으로 전체적인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aT관계자는 "김장철이 오자 수요가 증가했지만,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배추는 잦은 강우로 출하가 다소 지연됐으나 물량은 부족하지 않다. 다른 식재료도 재배면적 확대나 저장 물량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공급이 원활해, 지난해보다 총 김장 비용은 낮아지고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aT는 올해 김장 비용(4인기준 20포기)으로 지난해보다 5.6% 적은 21만 1천151원으로 전망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하락세로 돌아선 광주 기름값···내림폭은 미미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광주지역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그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곤 있지만 고환율의 여파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0.68원 내린 1천732.40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0.64원 내린 1천646.65원이다.가격 상승을 멈춘 광주지역 기름값은 최근 한주새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각각 2원 가량 인하됐다.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각각 0.44원, 0.73원 내린 1천746.26원, 1천660.85원으로 광주보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4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전후로 상승하던 기름값은 100원대 이상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왔다.지난주부터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던 기름값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하지만 그 하락폭이 2원 정도에 그치면서 실직적인 체감가격은 사실상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하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국내에 반영되면서 가격 인하 요인은 발생했지만 고환율로 인한 수입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나 인하효과가 사라진 셈이다.현재 적용중인 국제 유가 반영분이 통상적으로 2~3주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국제유가가 11월 말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내 유가도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특히 현재 높은 수입가의 주요인인 원달러 환율의 경우 1천470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입가 상승의 여파 역시 그대로 소비자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 경유차량 운전자는 "예전이면 8만원선이면 가득 넣었는데 지금은 9만원 이상 넣어야만 한다"며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폭이 커 부담도 그만큼 더 늘어난 것 같다"고 토로했다.한편 자치구별로 휘발유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남구로 1천722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서구 1천749원이다. 경유는 가장 저렴한 곳은 동구 1천636원이며 가장 높은 곳은 서구 1천658원이다.이날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664원, 1천585원이며 최고가는 1천857원, 1천79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 · 광주·전남 '이주배경인구' 전체 1.9%, 3.7% 달해
- · "아이 이유식값마저 부담" 고환율이 끌어올린 밥상 물가
- · 광주은행 노조 "빚져서 지주사 배불리기 안돼"···JB 경영 규탄
- · 고령층이 떠받치는 광주·전남 고용시장···청년 유입 해법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