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광주IP경영인클럽'으로 새출발

입력 2025.01.09. 17:09 강승희 기자
활동 주춤해진 지회 회원사들 모여 재도약 목표
이호준 ㈜헤드라인 대표이사, 초대 회장으로 취임
신규 비즈니스 발굴, R&D투자 등 지원 강화 방침
타지역 클럽과 네트워크 구축, 정부 기관과도 협력

             이호준 광주IP경영인클럽 회장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가 '광주IP경영인클럽'으로 새출발한다.

지역 회원사들이 모여있던 광주지회는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 소속돼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보호를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해 왔다. 그러다 2020년 진흥회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지부 체제로 바뀌면서 회원사들의 활동이 주춤해졌다. 이에 광주지회 회원사들이 모여 재정비차 '광주IP경영인클럽'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키로 했다.

광주IP경영인클럽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호준 ㈜헤드라인 대표이사는 무등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발명가와 지식재산(IP) 경영인들이 모여 기업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글로벌시장까지 겨냥하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특허·브랜드·디자인 권리 창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경험을 회원사들과 공유하고, 기업들이 IP를 활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사들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 발굴, R&D투자, 시장 진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회원사들이 선행문헌 분석과 시장 탐색을 통해 시장의 돌파구를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IP경영인클럽이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국내외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타지역 클럽과의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 등 정부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사 모집에도 적극나서 클럽의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2025년을 광주IP경영인클럽이 재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발명과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회원사와 더불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광주가 글로벌IP경영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IP경영인들과 발명가들에게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겠다"며 "회원사 간 상생 사례를 다각도로 발굴하고 전파하며, 클럽 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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