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상시 배석…지역 현안 소통창구 '기대'

김병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장이 민선 9기 첫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시군구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시군구협의회는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민선9기 제1차년도 회의’를 열고 김병내 남구청장을 만장일치로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국무회의 규정 개정으로 국무회의 상시 배석자에 추가된 시군구협의회 대표회장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배석해 지방정부의 현안을 중앙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민형배 광주특별시장과 김 대표회장이 함께 국무회의에 배석함으로써 지역의 대정부 소통 창구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광주특별시 현안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김 대표회장의 국무회의 배석은 매주 중앙정부의 각 부처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새로운 핫라인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김 대표회장은 지방정부 권한 확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아왔다는 점에서 그동안 지역의 역차별 논란을 빚어왔던 교부금 등 각종 현안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3선 연임 구청장인 김 대표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김 대표회장은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부가 바로 시·군·구”라며 “지역의 문제가 대한민국의 의제가 되고 현장에서 찾은 해법이 국가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시군구협의회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발전과 자치분권 확대. 지방 공동의 문제 해결과 지역 의견을 대변해온 시장·군수·구청장 협의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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