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강기정과 인연, 주철현 연대"

입력 2026.03.11. 05:50 임창균 기자
경선 '합종연횡' 변수, 셈법 제각각
"강 시장 정치 시작할때 많은 도움"
"주 의원 참여정부부터 동행 신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을 앞두고 무등일보와 사랑방미디어 공동으로 진행한 파워인터뷰가 열린 북구 중흥동 SRB미디어그룹 내 스튜디오에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6·3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에서 ‘합종연횡’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예비경선부터 결선까지 최대 세 차례의 경선이 치러질 수 있는 만큼, 후보 간 조직력과 지지층 이동이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물밑에서 후보들 간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무등일보가 주요 후보군을 초청해 진행한 ‘파워 인터뷰’에서는 ‘밸런스 게임’ 형식을 통해 후보들의 속내를 엿볼 수 있었다.

민형배 의원은 10일 무등일보와 SRB미디어그룹이 공동 진행한 ‘파워 인터뷰’에서 주철현 의원과의 정책 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현직 단체장 가운데서는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전남 동부권 공략을 위한 주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주철현 의원과과는 참여정부 시절부터 인연이 있다”며 “서로 계산이나 셈을 따지지 않을 정도의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역 단체장 가운데 누구와 손을 잡겠느냐”는 질문에는 강 시장을 꼽으며 “정치를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지사에 대해서는 “경쟁 관계에 있다 보니 제가 손을 내밀어도 믿지 않으실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무등일보는 이번 인터뷰에서 ‘밸런스 게임’을 통해 “후보들 가운데 손을 잡아야 한다면 누구와 함께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해당 질문은 지난달 24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지난 4일 강기정 광주시장에게도 동일하게 제시된 바 있다. 향후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전략적 연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상의 상황을 통해 후보들 간 관계를 가늠해보려는 취지다.

앞서 같은 질문을 받은 김 지사는 “모든 후보들이 다 좋은 분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함께 협력해온 강 시장을 먼저 언급했다.

김 지사는 강 시장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다투기도 했지만 인간적으로 따뜻한 분”이라며 “다른 후보들과도 모두 연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 역시 같은 질문에서 김 지사와 신정훈 의원을 선택했다. 김 지사와는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쌓은 협력 관계를 강조했고, 신 의원에 대해서는 “대학 시절부터 생각이 통하는 짝궁 같은 사이”라고 소개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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