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 뜨는' 더현대 광주, 정 대표이사 "시민들, 기대하셔도 좋다"

입력 2025.07.08. 11:37 이삼섭 기자
‘착공 보고회’ 열고 2028년 개장 로드맵 발표
7월 현장설명회·9월 시공사 선정·10월 착공
현대百 대표 “市,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에 감사”
강 시장 “신속, 투명, 공정 원칙 따라 8개월 단축”
더현대 광주 조감도

광주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더현대 광주'가 2028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더현대 광주는 사업비만 총 1조2천억원가량이 투입되는 광주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특히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여러 복합쇼핑몰 중 하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세계적 명소'를 만드는 작업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착공 보고회가 8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개최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대표이사, 나원중 더현대 광주대표이사가 착공계획 및 준공 운영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시와 현대백화점은 7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더현대 광주' 착공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8일 더현대 광주의 건축 허가가 떨어짐에 따라 실제 착공까지 구체적인 로드맵과 건축물 내·외부 콘텐츠 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나원중 더현대 광주 지역법인장이 참석했다.

더현대 광주 측은 보고회를 통해 이달 현장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시공사 선정, 10월 착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2027년 하반기 준공이 이뤄져 2028년 상반기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대백화점 내부에서는 이르면 2027년 하반기 개장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부지 공사 현장.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더현대 광주는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3만2천364.16㎡(9천790평), 연면적 27만2천㎡(8만2천평),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광주 최초, 최대 미래형 복합쇼핑몰 완성'을 비전을 내걸었으며,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건축사무소) 헤르조그 앤 드 뮈롱(Herzog & de Meuron)가 참여했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한 설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신속하고 투명한 '원스톱 행정'을 통해 뒷받침하기로 했다. 더현대 광주 같은 대형 복합쇼핑몰의 경우 통상 인·허가 과정에서 19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신활력행정협의체를 통해 8개월가량 단축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 착공 보고회가 8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개최됐다. 정지영 현대백화점대표이사, 나원중 더현대 광주대표이사가 착공계획 및 준공 운영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강 시장은 "저는 처음부터 신속함이 투자 기업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고 신속, 공정, 투명한 행정을 원칙으로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현대백화점이 모든 과정에서 잘 협의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여러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도 필요한데 더현대 광주를 통해 '떠나지 않는 광주로'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더현대 광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더욱 좋아지는 환경이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 또한 "강 시장님과 광주시 관계자들이 강력한 의지와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본 사업 진척에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더현대 광주는 많은 복합쇼핑몰 중 하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어 전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인프라를 이곳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이사는 "더현대 광주는 한국을 대표하고 글로벌 측면에서도 손색없을 정도로 가장 혁신적인 복합쇼핑몰로 준비 중"이라며 "광주시장님이나 시민들이 기대하셔도 될만한 프로젝트"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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