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원화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조만간 1조원 안팎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의 원화가치 상승(환율하락)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따라서 외평채 발행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규모의 직·간접적 개입에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경부는 이와함께 ▲금융기관 등이 가능한 한 외채를 조속히 갚도록 유도하고 ▲국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액 달러자금은 되도록이면 해외에서 소화토록 했다. 원·달러 환율은 4일 현재 달러당 1천104원30전으로 지난 1일의 1천105원70전보다 1원40전이 떨어져 연일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성명서 발표-이재명 대표 애완견 표현 관련 대통령실과 국회를 출입하는 중견 언론인들로 구성된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회장 대구신문 이기동)은 18일 언론인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의 발언을 옹호한 같은당 양문석 의원 등을 향해 "언론인에 대한 과도한 망언을 사과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국지역언론인클럽은 이날 성명서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탄압과 폄훼 행위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언론인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인을 '애완견'으로 표현하고, 같은 당 의원들이 '기레기' 발언을 보태 옹호하는 행태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부정하는 망언으로 규정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이어 "언론은 어떤 경우에도 특정정파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특정 세력에 장악 되어서도 안되며, 이런 시도 자체를 언론에 대한 중대 위협으로 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행위임을 분명히 경고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현 정권의 언론 장악과 탄압을 비판하면서 민주당 스스로 자당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폄훼하고 저급한 표현으로 비난하는 것은 자기부정 이자 자가당착 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더구나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을 모를 리 없는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들이 언론과 언론인을 겨냥한 망언을 옹호하고 호위무사로 나선데 대해 강한 실망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지역언론인클럽은 "여야를 떠나 언론을 폄훼하고 모독함으로써 언론의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은 부당한 처사에 반대하며, 이런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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