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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난다"···만지고 까불며 마음껏 '뒹굴뎅굴'5월은 가정의달.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까지 뜻 깊은 날들을 잇따라 맞이한다. 특히 3일부터 6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면서 온가족이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전남지역 문화기관과 단체들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놀이와 각종 체험에서부터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하는 공연과 전시 등에 이르기까지 오감 자극을 통해 문화적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어린2025.04.30@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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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문화마실 추억 한아름···"자~떠나자"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5월은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일까. 지역 문화기관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행사 등을 계획하고 나섰다. 5월, 가족과 문화여행 어디로 떠나볼까.◆ 공연남녀노소 누구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은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30~31일 창작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선보인다. 천선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상에서 소외된 존재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는다. 공연에는 서울예술2025.04.3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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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옥류 호남검무, 4일 진주 논개제 무대 오른다공연 형태를 갖춘 검무는 신라의 황창랑 설화에 기반한 황창검무로 고려와 조선 초까지 처용무와 함께 연희됐으며 숙종 이후 여기검무로 전승돼 현재 각 지역에서 진주검무와 통영검무, 경기검무, 궁중검무, 해주무, 평양검무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이중 '한진옥류 호남검무'는 역사와 계보가 비교적 정확하며 호남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기교의 춤사위와 역동성이 특징으로 (사)광주한진옥류 호남검무보존회(이사장 김자연)을 중심으로 정기적 공연과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전승되고 있다.(사)광주한진옥류 호남검무보존회(이하 호남검무보존회)가 오는2025.04.30@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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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예술 융합한 '미래 운동회' 열린다우리에게 익숙한 '운동회'는 맑은 하늘 아래 만국기가 휘날리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에도 이런 운동회의 풍경이 그대로 전해질까.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과 첨단기술이 융합한 미래의 운동회 모습을 재해석해 선보인다.ACC는 30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복합전시1관에서 디지털 스포츠 축제 'ACC 미래운동회'를 개최한다.'미래 운동회'는 경쟁보다 협력과 포용을 강조하기 위해 엘리트 선수들의 주무대인 '올림픽'이 아닌 '운동2025.04.29@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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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가 17번째 봄에서 찾은 것흔히들 인간을 두고 '귀신보다 무서운 존재'라고 표한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흉악한 범죄자나, 파렴치한, 또는 무뢰한과 같이 우리의 일상에서 조금은 비일상적 존재를 먼저 떠올리기 십상이다.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하면 인간만큼 잔인한 생명체도 없다. 미식과 패션 산업에서 동물로부터 재료를 채취하는 방식을 두고 윤리적 논란이 발생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장 논리에 의해 여전히, 희소성 있는 사물은 고급스럽다고 간주되며 '돈 주고도 못 사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이러한 '인간 중심주2025.04.28@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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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드라마···암송 무대 펼쳐진다시 암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시암송국민운동본부는 내달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드맹아트홀에서 '암송 대중화를 위한 애송시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에는 박성춘 세무사, 문길섭 드맹아트홀 관장 등이 출연해 각자 애송하는 시를 차례로 암송한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청중이 직접 시를 암송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특별출연자로는 주옥련, 김선옥, 문은자 등이 참여해 각각 피천득의 수필 '오월',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마지막 대사, 로마서 1장을 암송할 예정이다.행사는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2025.04.2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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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모인 뮤지션들 오월을 노래한다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45개 음악팀들이 5월 한달동안 시민들과 오월 정신을 노래한다.㈔오월음악는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상설무대에서 '2025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이하 오월의 노래)'를 진행한다.'오월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열렸던 '거리음악제'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5월 시민군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5·18민주광장에서 이어지고 있다.올해도 5월 한달동안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2025.04.27@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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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이름 없는 것들을 위한 이름 되길"'소외된 것을 위하여'배우 박정민은 2019년 돌연 출판사 '무제'를 설립했다. 영화 '동주'의 송몽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유이, 드라마 '지옥'의 배영재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선택한 새로운 무대는 '책'이다. 스낵 컬처가 부상한 시기, 텍스트 기반 콘텐츠에 대한 실험은 그의 출판 철학처럼 '이름 없는 것들에 대한' 낯선 도전이었다.최근 출판사 무제는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김금희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를 발간하고, 지난 17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2025.04.27@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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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목소리, 오월을 읽다"소리 내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어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마치 남의 이야기를 읽듯 소설을 읽고 자신의 시간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더 수월할 수 있죠. 그래서 오월어머니들에게 '소년이 온다' 낭독을 부탁드렸습니다."25일부터 6월 22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전 '소리 없는 목소리'에 대해 기획자 정현주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 대표는 이같이 설명했다.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같은 곳에서 선보인 전시로 정 대표와 독일 Art5예술협2025.04.24@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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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작가' 호추니엔내년 열리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싱가포르 시각예술가이자 기획자인 호추니엔(Ho Tzu Nyen)이 선임됐다.(재)광주비엔날레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호추니엔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재단은 이번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비엔날레의 본질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차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획자를 물색해왔다. 이같은 맥락에서 호추니엔이 제안한 '예술의 힘과 이를 통한 변화'는 광주비엔날레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됐다.호추니엔의 선임은 새로운 시선을 전달할 수 있는 점도 주효했다. 그동안 유럽2025.04.23@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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