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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땅에 세운 식민지 공장, 소유와 경영은 외지로
1948년 당시 미군정에 의해 임동 방직공장 책임자로 임명된 김형남을 비롯해 공장 내 종업원 10여명과 함께 설립된 전방교회. 1963년 전방교회는 서림교회로 이름을 바꾼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제공. 출처:서림교회 60년사 해방과 함께 종연방적 광주공장은 격랑속으로 빠져든다. 식민지 노동력을 수탈하며 승승장구를 하던 가네보가 일본의 패망으로 조선에서 철수를 했다. 종연방적의 재산은 미 군정 관리로 편입됐다. 공장을 짓는다고 문전옥답을 빼앗긴 지역민들은 재산권을 회복할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감에 들떠있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2026.10.19@ 이용규 -
신안군, 체류관광 성공위해 日 나오시마섬 방문
신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의 성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인 예술섬 나오시마를 찾았다. 신안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 수익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19일 신안군에 따르면 김태성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나오시마와 다카마쓰 지역을 방문해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관광 사례를 살폈다.나오시마는 일본 세토내해의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현대미2026.10.19@ 박민선 -
한 캐릭터에 다양한 ‘귀여운 표정' 성공 비결
지나가는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한눈에 알아보고 “어, 용용이다!”라고 외치는 캐릭터가 있다. 용인특례시의 공식 마스코트 ‘조아용’이다. 지자체 캐릭터들이 범람하는 시대, 용인시는 어떻게 단일 캐릭터로 전국적인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을까. 조아용 성공의 뒤편에서 브랜딩을 이끌어가고 있는 용인시청 미디어담당관 SNS홍보팀을 만나 캐릭터 성공 비결과 향후 비전을 들었다.용인시청 SNS홍보팀이 밝힌 조아용 브랜딩의 최우선 가치는 다름 아닌 ‘귀여움’과 ‘선택과 집중’이다. SNS 시대에 시민들이 시정 소식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친근감을 느2026.10.19@ 김현주 -
“소박한 감성서 탄생··· K-공공캐릭터 상징으로”
전국 지자체마다 수백 개의 캐릭터가 하루가 머다 하고 쏟아지지만, 대중의 기억 속에 살아남는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외주 제작된 후 단발성 이벤트에 소모되다 잊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용인특례시의 대표 마스코트 ‘조아용’은 독보적인 생명력과 상업적·사회적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대한민국 공공 캐릭터의 패러다임을 바꾼 모범 사례로 꼽힌다.조아용의 성공 신화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박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외부 공모나 비싼 외주 용역 대신, 부서 담당2026.10.19@ 김현주 -
굿즈가 된 로컬, ‘지역적인 것’이 가장 ‘힙’하다
언제부터였을까. 주말이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뮷즈(MUDS)숍’ 앞에 긴 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와 고려청자 문양의 에어팟 케이스를 사기 위해 ‘오픈런’을 불사하는 이들은 놀랍게도 2030세대다. 고리타분하게만 여겨졌던 전통문화가 세련된 현대적 디자인과 결합하자, 젊은 층은 이를 하나의 ‘힙(Hip)한 문화’이자 소장하고 싶은 ‘굿즈’로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이러한 현상은 비단 수도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대한민국 전역에서 지금 ‘로컬(Local)’을 기반으로 한 굿즈 열풍이 뜨겁게 몰아치고 있다. 과거2026.10.19@ 김현주 -
전광판 뚫고 나온 호랑이··· 챔필 집어삼켰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재해석한 단원 김홍도의 ‘맹호도’가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무대를 압도했다. 야구장 전광판을 뚫고 나올 듯한 압도적 호랑이의 기세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포스트시즌 승리를 향한 팬들의 염원에 불을 지폈다.지난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시작에 앞서 초대형 전광판에 호랑이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람객석에서는 탄성과 함께 “미쳤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화면 속 호랑이가 고요한 먹빛 풍경을 가르고 깨어나,2026.10.18@ 김현주 -
[전남광주포커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가을여행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추억이고 싶다. 추억만들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디나 빼놓을 곳이 없다. 가을이면 으레 단풍, 꽃 구경을 떠올릴 법 하다. 색다른 가을색이 지친 일상의 덧문을 걷어내는 곳이라면 좋을 일. 강진만생태공원이 어울릴 성 싶다.가을 낭만과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강진만생태공원이 손짓한다. 20만평의 드넓은 갈대밭과 습지, 짱둥어·게들이 꾸물꾸물한 갯벌, 큰고니·청둥오리가 쉴새없이 날갯짓을 하는 곳이다. 자연생태가 살아 숨 쉬는 천혜의 자연공간이다.바람보다 먼저 눕는 갈대숲에 포옥 안기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2026.10.18@ 최제영 -
[무등테이블] 중수청, 이름만 바뀐 검찰은 아닐까
검찰청이 폐지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형사사법체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 10월 2일 출범한 중수청은 중대범죄 수사를, 공소청은 기소와 공소 유지를 각각 담당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검찰에 집중됐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검찰 권한의 분산이라는 개혁 취지와 함께 수사기관 간 협력, 사건 처리의 효율성 등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검찰청 폐지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권한 남용을 막는 동시에 수사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을까. 출범 초기 중수청이 마주한 과제는 무2026.10.16@ 박준서 -
영암·강진 ‘월출산 일원’ 국가지정 명승 지정
영암과 강진에 걸쳐 있는 ‘월출산 일원’이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은 화강암 산악경관과 국가 제의, 불교문화, 옛 기록 등이 어우러진 월출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정구역은 영암군 영암읍·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 일원 71필지, 225만6천208㎡다.월출산은 평야에서 급격히 솟아오른 화강암 산지로, 천황봉과 구정봉을 중심으로 기암절벽과 암릉, 다양한 풍화지형이 발달했다. 평야와 암봉이 이루는 대비와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들녘의 조화 등이 주요 경관적 가치로 평가됐다. 저지대부터 정상부까지2026.10.16@ 김종찬 -
건축유산으로 다시 읽는 광주의 기억, 근현대 건축 유산 탐방
일제강점기 이후 산업화와 현대화 과정을 거치며 형성된 도시 공간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민의 기억을 공유하는 근현대 건축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광주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도코모모코리아(DOCOMOMO Korea)가 주관하는 전국 순회 프로젝트 ‘Hey! MODERN CITY(헤이 모던 시티)’가 오는 24일 광주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11월 7일), 영해(11월 14일), 부산(11월 28일), 대전(12월 12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2026.10.16@ 김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