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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오순도순 신나게 놀면서 추억 쌓아요"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향유의 장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날 축제, 해외 초청 서커스, 세대 공감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어린이문화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11'이다.특히 올해는 ACC개관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달콤 축하 상상 대적전!'으로 주제를 정하고 아시아의 축하 문화와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2025.04.22@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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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휩쓴 화제작 광주극장에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 일본, 스페인 출신 신예 감독들의 신작이 잇따라 개봉해 시네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광주극장의 이달 개봉작은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해피엔드', '달팽이의 회고록' 등이다.23일 개봉하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인도 출신의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다.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며, 이 작품으로 파얄 카파디아 감독은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인도 여성 감독이 됐다.인도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일하2025.04.22@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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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진서원, 화정남초등 대상 선비 체험 인성교육 호응"조선시대 선비처럼 품위와 예의를 갖춘 사람이 되고 싶어요"광주 서구 풍암동에 자리한 벽진서원 청소년인성교육원(원장 김정숙)이 지난 16∼18일까지 화정남초등학교 4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선비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교육은 첫 번째 시간에 회재 박광옥 선생의 선비정신을 배운 후 선비복을 입고 잔디밭에서 호흡명상과 싱잉볼 명상을 통한 집중과 사색에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다식 만들기 체험 후 친구들과 나눔과 배려의 차를 나눠 마시며 우정을 나누는 장으로 펼쳐졌다.참가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조선시대2025.04.22@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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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ACC전당장에 김상욱···향후 10년 초석 마련 숙제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의 신임 전당장에 김상욱(사진) 전당장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김 신임 전당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특별법(이하 아특법) 일몰 3년을 앞둔 상황에서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지역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상욱 ACC 기획운영관을 2대 전당장으로 임명했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2월 전당장을 공개모집한지 2개월만이다. 임기는 오는 2028년 4월20일까지 3년이다.광주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은 아특법 일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ACC가 지역2025.04.21@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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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하나뿐인 그릇, 내 손으로 빚어 더 근사하네"자연을 구성하는 수만 가지 요소 중 우리에게 가장 많은 것을 준 것은 단연 '흙'이 아닐까. 우리는 흙으로부터 작물을 얻고, 흙으로 집을 지으며,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흙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준다.광주 남구에 자리한 빛고을공예창작촌은 공예인들을 위해 마련된 창작공간이다.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공존해 현대인들의 감각과 수요에 맞는 공예품을 만나고,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33개소의 작가 공방과 분야별로 체험실이 완비돼있다.최근 방문한 빛고을공예창작촌 구민영도예연구소에서는 다올2025.04.20@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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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상처 치유하는 인문학 축제광주의 예술인 등이 함께 탄핵의 봄을 기념하는 인문학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철학, 음악, 대화를 통해 지난 겨울 동안 상처 받은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일부터 27일까지 무안요 갤러리 2층(광주 동구 중앙로 196번길길 15-6)에서 '목련꽃 그늘 아래서 타고르의 시를 읽노라'가 열린다.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공간인 카페 필로소피아와 은암미술관, 광주평화연대가 함께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낭송과 연주, 청중과의 대화 등 인문학 전반에 걸친 '작은 축제'가 된다. 사회는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이2025.04.2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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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의 비경에 '탄성', 방랑시인의 매력에 '풍덩'사람마다 여행 스타일이 다르고 선호하는 여행지도 다르다.필자의 경우 그때그때 끌리는 여행지를 고르는데, 새로운 음식이나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한다. 음식이 후각과 미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면 풍경은 새로운 영감을 주기도 한다. 이색적인 도심의 골목길이나, 찬란한 대도시의 야경, 인간이 빚어낼 수 없는 불가사의한 지형지물 등이 여기 해당한다.광주 가까운 곳에도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절경이 있다. 다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을 뿐이다.댐 건설로 고향을 잃어버린 이들의 안타까움이 담긴, 그래서 더 귀하고 아름다운 화순적벽을 들어가2025.04.19@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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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통한 '경계 넘기'···'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장애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이 느끼는 세상은 비장애인이 본 모습과 다를까.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본 세상 가운데 참 모습은 어디에 있을까.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체험형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 펼쳐진다.ACC는 문화창조원 복합전시6관에서 오는 6월 29일까지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ACC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마련됐다. 전시 제목인 '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는 전시 참여2025.04.17@ 임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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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전으로 돌아보는 우리 사회프랑스 희곡의 거장 몰리에르의 대표작을 통해 인간 사회의 위선과 허위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광주시립극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서 제24회 정기공연 '위선자 타르튀프'를 선보인다.광주시립극단 고전 명작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위선자 타르튀프'는 프랑스의 극작가 몰리에르가 1664년 발표한 희극으로 광주시립극단 원광연 예술감독이 연출한다.줄거리는 부르주아 오르공이 어느 날 청년 타르튀프를 집에 데려오고, 그를 성자로 떠받들기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르공은 딸 마리안느가 약혼자가2025.04.16@ 최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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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꽃에 담은 봄소식윤해옥 개인전 '마음으로 피운 花꽃 이야기'가 가담양 고서면에 위치한 명지미술관에서 지난 2일 개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윤 작가가 꽃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사색과 감정을 화폭에 녹여냈다. '채송화의 기쁜 소식' '마음꽃' '달맞이의 사랑2'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단정한 구도에 부드러운 색채를 입힌 작품은 이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윤 작가는 "꽃이 전해주는 의미를 담고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사계절 피는 꽃을 그렸다"2025.04.15@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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