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당선인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후보는 광주·전남지역(이하 지역) 18명의 당선인 중 유일한 청년 후보다.
1980년생인 정 후보는 올해 43세로, 지역 당선인 중 유일한 40대다. 지역 당선인의 평균 나이는 59.3세다. 그야말로 '젊은피'다.
정 당선인의 정치 입문은 2016년 20대 총선이었다. 당시 민주당에 전략공천을 받으며 광주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국민의당의 '녹색 돌풍'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당시 정 후보의 나이는 35세였다.
젊은 청년의 도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21대 총선에도 도전했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조오섭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호남권 유일 광역단체장 청년 후보로 광주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컷오프되면서 도전을 멈춰야만 했다.
정 당선인은 권토중래 끝에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8년 동안 세 번의 선거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지만,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민생 문제를 고민했다. 실제로 말바우시장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의 상담을 함께 해결하며 '말바우 변호사'로 불리기도 했다.
정 당선인은 "세상의 모든 '을'들의 대변인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8년 아이폰 고의 성능 저하 사건 당시 글로벌 기업인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고, 국내 굴지 조선업체의 단가 후려치기 소송에서 하청업체 편에 서서 3년 만에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을의 대변인'이었던 정 당선인은 22대 국회 입성과 함께 청년의 패기로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민생 파탄, 평화 위협, 민주주의 파괴 등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며 "청년의 패기로 윤 정권에 당당히 맞서 싸워 민생을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을 통한 중흥동· 신안동 일대 상권 활성화, 서방시장 사거리에서 문흥IC까지 저심도 지하도로 건설로 북구 10분 생활권 실현 등을 내세웠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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