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60대 남성이 다른 차량에 부딪혀 숨졌다.
7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 인근에서 A(62)씨가 몰던 승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트럭과 부딪혔다.
충돌 후 A씨는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도로 위에 떨어진 차량 파편을 치우려다 B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B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승합차와 부딪힌 트럭은 제동장치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벽 시간대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장성=최용조기자
- 광주서 경찰서에 벽돌 던진 60대 구속 지난 3일 훼손된 광주 서부경찰서 금호지구대 출입문 손잡이. 독자제공 광주에서 경찰서에 벽돌을 던져 출입문을 훼손한 60대가 구속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10분께 금호지구대 출입문에 벽돌을 던져 손잡이를 찌그러뜨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경찰을 향해서도 벽돌을 던지거나 밀치기도 했다.조사결과 지난달 중순에도 상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A씨는 별 다른 이유 없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한편, 광주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고 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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