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사륜스쿠터 논으로 추락...70대 숨져

입력 2024.10.01. 08:25 박승환 기자

장성에서 전동 사륜스쿠터가 논으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1일 장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3분께 장성군 북일면 성덕리의 한 농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쿠터와 6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레저용 차량(RV)이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2m 아래 논으로 추락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가까운 전북 고창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RV 운전자 B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B씨가 농로에서 후진하다가 A씨의 스쿠터를 친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장성=최용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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