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사고 예방 등 신속 대응
광양시는 지난 29일 백운산 자연휴양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0개소에 대해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휴양림 이용객들의 안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은 소수의 근무자가 휴양림 내 설치된 모든 CCTV를 24시간 동안 관제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욱 견고한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도입됐으며, 앞으로 총 53개의 CCTV 설치 장소 중 휴양림 이용객들의 통행량이 많은 10개소의 CCTV 영상을 시스템이 분석하게 된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에는 휴양림 이용객이 갑작스레 쓰러지거나 이용객끼리 몸싸움을 하는 등 이상행동 징후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 이미지 정보를 활용하는 고도화된 이미지 검색 기술로 특정 개인의 이동 동선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어 실종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현우 휴양림과장은 "AI 기반의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행동이나 실종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조치가 가능해졌다"며 "이용객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안전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