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뼈아픈 실수를 보인 가운데, 이범호 감독이 “코치진들의 더욱 세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5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경기의 패배는 매우 뼈아팠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박재현이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런 실수에는 코치진의 책임도 있다. 어린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해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플레이라도 반복해 설명하고 상황별 대처법을 계속 주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같은 상황에서는 박재현이 ‘타자가 컨택하면 홈으로 무조건 뛰라’는 지시에 집중하다 보니, 뜬공 상황에서 터치업을 먼저 수행해야 하는 것을 잊었다. 박상준의 경우도 ‘항상 견제에 유의해야 한다’고 계속 경고했어야 했다”며 “야구에는 당연한 것이 없다. 코치진들도 본인 기준에서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각 상황별 지시를 자세하게 내려줘야 한다. 이런 것을 잡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그럼에도 이런 큰 실수를 경험하고 나면 다시는 그런 실수에 대한 반복은 안 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 번씩 더 생각을 해달라고 당부를 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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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나성범 홈런 터졌지만' KIA, 두산에 4-10 완패
아쉬운 투구 후 조기강판된 황동하.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4-10으로 패배했다.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황동하는 3이닝 6피안타 6실점 3사사구 1탈삼진으로 불안한 투구를 펼치며 조기 강판됐다. 뒤이어 올라온 롱릴리프 김태형은 4이닝 4피안타 3실점 3사사구 3탈삼진의 투구를 펼쳤다.롱릴리프로 등판한 김태형. KIA구단 제공 1회초 황동하는 몸에 맞는 공과 안재석의 안타로 맞이한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면서 선제 실점했다. 이어 상대 박지훈을 볼넷으로, 박찬호는 내야안타로 내보내면서 다시한번 주자 3루의 위기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0-4로 끌려갔다.이날 1회초 진행 도중 우천으로 인한 경기 중단이 있었으나 오후 8시28분께 경기가 재개됐다.2회말 KIA는 나성범이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1-4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호령의 안타와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3회초 황동하는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박지훈도 땅볼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타석에 올라온 박찬호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으면서 점수는 1-5로 벌어졌고, 뒤이어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한번 더 맞으며 1-6까지 점수가 벌어졌다.솔로홈런을 터뜨린 김호령. KIA구단 제공 5회말 KIA는 선두타자 정현창의 안타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뒤이어 김도영이 삼진으로, 카스트로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6회초 김태형은 유격수 실책으로 주자를 2루에 내보낸 상태에서 상대 김대한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3루까지 도착했다. 이후 상대 안재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6회말 다시 한번 추격의 불씨가 피어올랐다. 김호령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7로 한 점을 좁혔다.7회초 김태형은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주자 2,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상대 박찬호와 정수빈에게 각각 희생플라이를 내줘 2점을 더 허용했다.7회말 KIA는 김선빈과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잡은 기회에서 나성범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성공시키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4-9를 만들었다.솔로홈런을 터뜨린 나성범. KIA구단 제공 8회초 등판한 이태양은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아웃카운트 세 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9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재승은 상대 조수행과 박지훈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4-10으로 벌어졌다.9회말 KIA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경기가 종료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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