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3안타 4타점 '불꽃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돌아온 중심타자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베어스의 10연승을 저지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 따라 KIA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시즌 26승(16패)째를 신고했다.
KIA는 서건창(1루수)-최원준(중견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4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손목에 타구를 맞은 김도영과 꾸준히 경기에 나서던 이우성이 체력안배를 목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선발 마운드에는 네일이 올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KIA선발 네일은 2회 1사 1,3루에서 조수행에게 3루수 방면 강한타구를 맞았다. 3루수 홍종표가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으나 뒤로 빠뜨렸고 기록원은 이를 3루수 강습타구로 판단해 2루타로 표기했다. 이 타구에 3루주자 양석환이 홈을 밟았다.
KIA는 3회 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돌아온 중심타자 나성범이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최원준의 3구째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4회에도 추가점에 성공했다. 1사 후 홍종표와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최원준이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나성범이 최원준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주자 두명이 홈을 밟았다.
2회 실점 이후 순항하던 네일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정수빈에게 내준 볼넷이 화근이었다.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쳤고 후속타자 허경민이 중견수 왼쪽에 2루타를 때려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2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는 듯 했으나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허경민마저 홈을 밟았다.
네일은 이날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운 152km까지 측정됐다.
이후 KIA는 곽도규(1.1이닝 무실점)-장현식(0.1이닝 1실점)-최지민(1.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KIA는 7회 등판한 장현식이 컨디션 난조 끝에 1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생산했고 8회에는 최형우의 쐐기 솔로포마저 터지며 경기를 8-4로 승리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한 나성범은 "그동안 상대투수들의 실투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스스로 쫓기며 부진했는데 이제 그 공들이 홈런이 되고 안타가 되면서 결과가 좋다 보니 더 자신있게 돌리고 있다"며 "팀 동료들과 매년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지금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지금있는 선수들과 꼭 좋은 결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범호 KIA감독은 "선발투수 네일이 긴 이닝을 책임져주진 못했지만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음 등판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두번째 투수로 올라온 곽도규가 1.1이닝을 정말 잘 던져줬고,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최지민이 실점 없이 본인의 임무를 잘 소화해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이름값에 걸맞는 멋진 활약을 보여줬다. 역전 투런홈런에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 등 혼자서 4타점을 올려줬고, 4번타자 최형우도 적시타와 쐐기 홈런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홍종표와 박찬호 또한 하위타순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웃었다. 또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여름 휴가 마치고 승리 가져왔다···KIA, 삼성 3-1 격파
KIA 선발투수 올러.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0일간의 긴 휴식 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선발투수 올러는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탈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4피안타 1실점만 허용하는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김태군이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팀의 점수를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1회와 2회 올러는 연속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KIA 김태군. KIA구단 제공2회말 KIA의 공격에서 나성범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선빈이 중전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하주석이 희생번트에 이어 김태군이 우익수 방향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3회초 올러는 상대 류지혁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김도환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내주었지만, 김도환을 삼진 처리한 뒤 김지찬을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KIA 하주석. KIA구단 제공4회말 김선빈의 볼넷 출루 후 하주석의 우전안타로 주자 1, 2루 찬스가 나왔고, 이어 박정우가 희생번트에 이어 다시 한번 김태군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5회초 올러는 상대 이재현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투수 폭투로 인한 주자 3루 상황에서 상대 류지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3-1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와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7회초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고, 8회 등판한 조상우는 류지혁을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웠으나 김현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상대 김지찬 타석에서 땅볼로 주자를 처리하고, 김성윤을 범타 유도해 이닝을 막았다.9회초에는 마무리 투수로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의리는 첫 타자 구자욱을 뜬공 처리한 뒤, 최형우 역시 뜬공으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빠르게 채웠다. 마지막 타자 디아즈를 상대로 시원한 삼진아웃을 잡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 폭염 휴식 끝, 방망이 재장전···KIA 김도영 “40홈런은 넘겨야”
- · 긴 휴식 끝 전력대결···KIA, 가을야구 위한 스퍼트 낼까
- · [무잇슈] KIA, 강제 가을야구?···폭염으로 10월까지 잔여야구 가능성
- · 폭염에 멈춰 선 호랑이군단···가을 대비 고민 깊어진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